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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노동정치에 대한 혐오 광풍을 몰고 왔던 소위 ‘통합진보당 사태'는 한국판 드레퓌스 사건이라 할 만하다. 특정 집단에 대한 미움 혐오 두려움, 특히 노동계급 정치(설령 그것이 대단히 관료화되고 개량화되고, 출세주의자들의 볼모가 되어 타락했다고 하더라도)에 대한 자본가계급의 그것은, 국가의 모든 폭력기구를 총동원하여 거짓을 진실로 진실을 거짓으로 호도하고 특정 집단을 난타했다. 방송 신문 인터넷 언론 등 모든 언론기구를 동원하고 검찰과 경찰 등 사법기구를 광범위하게 동원하여 수개월 동안 노동운동과 좌익 매도하기 캠페인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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