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닌저작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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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본 『레닌 저작선』은 「무엇을 할 것인가」를 전면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필수적인 자료들을 모은 것이다. 물론 「무엇을 할 것인가」는 그 스스로 자신의 사상을 완벽하게 전개하고 있다. 본문과 주에는 당시 러시아 노동운동의 발전 수준, 그것이 제출하는 혁명가들의 당면 임무, 그 속에서 나타나는 기회주의적 경향들에 대해 풍부한 자료를 제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저작선 1부.2부.4부에서 여러 글들을 모아 놓은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당시의 사정을 장 모르는 한국의 독자들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이해하는 데에는 그것이 취하고 있는 ‘논쟁적 성격'을 보충해 줄 자료가 필요하다고 본 것이다. "경제주의에 대한 [이스크라]의 투쟁을 모르고서 「무엇을 할 것인가」를 판단하는 것은 완전한 헛소리”라고 레닌은 모음집 [12년간]에 대한 서문에서 말하였다.「어디에서 시작할 것인가」, 「경제주의 옹호자들과의 대화」, 「정치선동과 계급적 관점」, 「한 독자에게 보내는 답신」과 같은 「이스크라』기사는 「무엇을 할 것인가」를 읽기에 앞서 읽을 필요가 있다. 레닌이 「무엇을 할 것인가」에서 직업적 혁명가 조직의 사상을 과장 선전하였던 것은 전적으로 당시 노동운동의 발전 수준,혁명 운동 진영의 사정을 반영한 것이었다. 경제주의에 대한 레닌의 비판을 흉내내고자 스스로를 정치주의자라고 선언하는 사람이 있는데, 정치주의는 마르크스 . 레닌주의의 유물변증법과 전혀 무관한 소부르조아 사상이다. 노동자 대중의 파업투쟁을 계급투쟁의 서막이자 혁명운동의 보조축이라 말하였던 한편, 레닌은 “경제파업과 정치파업의 결합없이는 실제로 어떠한 광범한 대중운동도 불가능하다”고 말하였다 러시아 사회민주주의 진영 내의 기회주의 사상으로서의 ‘경제주의’와 노동자 계급의 대중투쟁의 한 형태로서의 경제투쟁은 분별 인식되어야 한다.이런 의미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 제 3장 ‘노동조합주의적 정치활동과 사회민주주의적 정치활동’을 읽을 때 「파업에 대하여」와 「러시아 파업통계」를 함께 읽는 것은 레닌의 사상을 전면적으로 이해하는 데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다-----본문중에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