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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노동자정당들(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민중연합당, 민중당)은 반한나라당, 반새누리당, 반자유한국당, 반미래통합당을 명분으로 열린우리당, 민주통합당, 더불어민주당과 선거연합을 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최근의 노동자정당들(노동당, 진보당)은 거대양당 반대라는 명분으로 정의당과 진보단일화라는 이름의 선거연합을 하려는 경향을 보입니다. 거대양당만 아니면 자본가정당과의 연합도 받아들이는 몰계급적인 행위를 저지르고 있습니다. 거대양당에 맞선다는 명분으로 거대하지 않은 자본가정당 정의당과의 연합을 시도하는 진보당과 노동당에 대한 비판이 필요해 보입니다. 과거의 선거연합과 달리 최근의 선거연합은 거대양당 반대를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는 만큼 거대양당 반대론의 반동성을 폭로해야 할 것 같습니다. 거대양당만 아니면 자본가정당과의 연합도 가능하다는 몰계급적 발상의 반동성에 대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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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3.31 21:04
    “노동당의 야권연대 폐기 선언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그런데 거제에서 노동당 후보가 자본가 정당들과 후보단일화에 참여했다는 소식은 노동당의 진의가 무엇인지 혼란스럽게 만든다. 노동당은 이미 자본주의 체제에 대한 개량주의, 제국주의에 대한 굴종, 그리고 북한과 여성해방 문제 등에 대해 상당히 반노동계급적 정치를 표현해왔다. 그리하여 이미 노동계급을 오도하고 있고 또한 장차 배신할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은, 가장 기본적 원칙인 계급적 독립을 최소한도로나마 표현하고 있다. 그런 이유로 우리는 노동당에게 투표할 것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제안한다.”— 4.13 총선에 대한 볼셰비키그룹의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