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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lle1917@gmail.com

아동과 성인 간 합의된 섹스를 옹호하고 동의연령법 폐지를 주장하는 소아성애 단체 NAMBLA를 옹호하고, 13세 소녀와 섹스한 아동성범죄자 영화감독 로만 폴란스키의 무죄를 주장했으며, 미제에 맞서 ISIS를 방어하는 입장을 가졌다고 하던데, 이에 대해 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https://www.icl-fi.org/english/wh/209/Polanski.html


https://www.icl-fi.org/english/wv/1055/isi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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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된소리빌런 2022.09.11 14:46
    그것과 관련하여 두 글을 소개합니다. 궁금증이 조금 풀리실겁니다.

    https://bolky.jinbo.net/index.php?mid=board_FKwQ53&category=308&page=2&document_srl=442

    https://bolky.jinbo.net/index.php?mid=board_FKwQ53&category=311&document_srl=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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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레리꼴레리 2022.09.11 16:26
    아이스피켈님/ 우선 볼셰비키그룹은 스파르타쿠스 동맹과 그 후신 국제볼셰비키그룹, 국제공산주의동맹, 국제주의자그룹 등을 “제4인터내셔널 후신으로서 상당히 혁명적 입장을 가졌으나, 그동안 제국주의 지역 노동계급이란 한계때문에 영미 국수주의에 빠져(제국주의와 식민지 간 갈등에서 양비론, 아랍 혁명의 성격 규정에 대한 오류, 미국 흑인의 자결권과 억압민족/피억압민족이 함께 거주하는 지역의 민족자결권 쟁취를 식민 본국의 사회주의 혁명 이후로 한없이 유보하는 주장 등) 상당히 퇴보한” 중도주의 조직이라고 판단합니다. 볼셰비키그룹은 원래 20년 간 국제볼셰비키그룹의 남한 지부였지만, 이에 대해 비판적이었고 내부에도 논쟁도 했으나 설득이 불가능하다 판단하여 2018년 탈퇴했고, 이후 스파르타쿠스 동맹 후신들의 기회주의 입장에 대해 아주 강력하게 비판해왔습니다. 분립은 미덕이 아님에도, 맑스 엥겔스 레닌 트로츠키의 혁명적 사상을 영미 국수주의 퇴보로부터 지켜내기 위해서였습니다.

    하지만 언급하신 부분들은 저들의 기회주의 입장이라기보단 올바른 입장으로 파악됩니다. 저들은 그동안 트로츠키주의를 표방하며 꽤나 혁명적 입장을 견지해왔습니다. 위 링크는 그 일부라고 보여집니다. 물론 초과이윤에 매수된 제국주의 지역 노동계급이란 한계때문에 위에서 언급했던 것들과 같은 잘못된 입장을 가져 혁명적 입장들이 전부 허공에 떠다니는 껍데기로 전락하긴 했지만, 저 주장들의 유효성 자체는 손실되지 않았습니다.

    1. 폭력이란 1) 상대방의 의사에 반하여 2) 상대의 물질, 신체, 정신에 피해를 입히는 행위입니다. 특히 성폭력이냐 아니냐를 가르는 기준은 동의 여부입니다. 성별, 나이, 친족, 금전 거래(성매매), 성적 취향 등은 성폭력의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행위를 이해하는 당사자 간 자발적 동의가 있었다면, 그것은 어떤 형태던 사생활의 영역입니다. 그부분에 대한 국가 간섭을 반대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윗분께서 링크거신 <성, 검열과 여성의 권리>에도 나와있듯, 성관계 동의연령법을 반대합니다. 그런 억압적 법률은 사회 통제가 존재목적입니다.

    2. 13살 당시 폴란스키와 합의 하에 성관계했던 (자신이 피해자라는) 여성은 그 때 자신은 너무 어려 성에 대해 잘 몰랐으니, 폴란스키에게 강간당한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작성자 님이 링크거신 <로만 폴란스키에게서 손 떼라!>에도 나오듯 그것은 거짓말입니다. 그녀는 이미 10~11세부터 성관계 경험이 있었고, 폴란스키를 만났을 때도 17살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성에 대해 충분히 이해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유럽의 반유대주의 극우파들은 오랫동안 로만 폴란스키가 성범죄자라고 마녀사냥하며 그를 프랑스에서 추방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가 아무리 자본가계급의 일원일지라도, 그의 민주적 권리를 방어하는 것은 맑스주의자에겐 아주 당연한 임무 아닐까요?

    3. ISIS 관련해선 윗분이 링크거신 <혼돈 속의 중동>을 강추합니다. 다 읽어보는 것이 좋지만, 궁금증 해소를 위해 한 구절을 인용하자면, “혁명가들은 반동적인 탈레반이나, ISIS, 알 누스라 그리고 알카에다를 포함하여 소위 ‘민주적’ 제국주의자들에 대항하는 모든 토착세력들과 군사적으로 같은 편에 선다. 1983년 베이루트에 있는 미국 해병과 프랑스 외인부대 막사를 이슬람 지하드가 폭파했을 때, 우리는 그것을 제국주의 억압에 대한 정당한 공격이라고 규정했다”. 이것은 제국주의에 대항하는 세력이라면, 아무리 비민주적일지라도, 군사적으로 방어해야 한다는 트로츠키주의 정치에 기초한 입장입니다. 제국주의로부터 그들이 승리하는건 선진자본주의 국가의 제국주의 지배자를 타도하는 노동계급 혁명과 반제 식민지 민족해방 투쟁 둘 다를 촉진하며 세계를 사회주의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그들이 승리하면 승리한 비민주적 세력은 자신감을 얻은 식민지 인민들의 손에 재빨리 타도될 겁니다.

    이와 관련하여 트로츠키 저작의 구절 몇 개를 인용합니다.

    지금 브라질은, 혁명가라면 누구나 증오할 수밖에 없는 유사파시즘 체제가 지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령 내일 당장 영국이 브라질을 군사적으로 공격한다고 한다면, 이 전쟁에서 노동자 계급은 어느 편에 서야 할까요? 나의 견해를 말하자면, 이 경우에는 ‘민주주의 국가’인 영국에 맞서 ‘파시즘 국가’인 브라질의 편에 설 것입니다. 어째서일까요? 이들의 대립은 민주주의냐 파시즘이냐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영국이 승리한다면 브라질 수도 리우 데 자네이로에 또 다른 파시스트를 들여앉힘으로써 브라질에 이중의 족쇄를 채울 것입니다. 반대로 브라질이 승리한다면, 브라질의 민족주의 · 민주주의 의식을 엄청나게 자극함으로써 바르가스[당시 브라질 대통령] 독재정치가 전복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동시에, 영국의 패배는 영 제국주의에 타격을 입히고 영국 프롤레타리아트의 혁명적 운동을 자극할 것입니다.—반제국주의 투쟁이 해방의 열쇠다

    무솔리니가 승리한다면 파시즘이 강화되고, 제국주의의 힘이 증대되며, 아프리카와 다른 식민지 인민들의 사기가 저하될 것입니다. 그러나 네구스가 승리한다면, 이는 이탈리아 제국주의뿐만 아니라 제국주의 전체에 심대한 타격이 될 것이며 [체제에] 저항하는 피억압 인민들의 힘을 크게 자극할 것입니다. 완전히 눈이 멀지 않고서야 이것을 못 볼 수는 없습니다.—독재자들과 오슬로 고원

    그러나 장개석은? 맑스와 엥겔스가 아일랜드와 폴란드 지배계급에 어떠한 환상도 가지지 않았던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장개석과 그의 당 또는 중국 지배계급 전체에 대해 어떠한 환상도 가져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오늘 그는, 스스로의 의지와 무관하게, 남은 중국의 독립을 지키기 위해 일본과의 싸움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아마도 내일 배신할지 모릅니다. 가능성이 있으며 아마 그럴 겁니다. 심지어 필연적입니다. 그러나 그는 오늘 싸우고 있습니다. 오직 겁쟁이나 무뢰한 또는 완전한 멍청이들만이 이 싸움에 참여하기를 거부할 수 있습니다.—중일전쟁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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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1 2022.09.14 01:49
    이런 논리면 아동포르노도 찬성하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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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르주 바타유 2022.09.14 10:13
    <성, 검열과 여성의 권리>라는, 1997년 당시 국제볼셰비키그룹 영국지부에 기고된 글을 보면 다음과 같은 말이 있습니다.

    "국가검열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보통, 애정관계를 보여주는 ‘에로물’과 우리사회의 압제적 성격과 여성에 대한 쇼비니즘적 태도를 그리고 있는 ‘포르노그래피’를 대비시키며, ‘좋은 것’과 ‘나쁜’ 포르노그래피를 구분한다. 그러나 사실, 그러한 이분법적 구분은 가능하지 않다. 모든 섹스물은 (다른 영상물들은 말할 것도 없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유포되어 있는 이데올로기에 깊은 영향을 받고 있다. 우리는 그것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 우리가 이 사회체제를 무너뜨리는 목표를 달성하기 전까지 자본주의 생산관계로부터 벗어날 수 없듯이 말이다."

    모든 관계에서도 그러하지만, 특히 성과 관련된 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자발적인 동의 여부의 표현입니다. 스스로 동의 여부를 표현할 수 있는 사람 간에, 동의 하에 이루어진 관계나 성적 표현을 제한하는 것에는 반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스스로 동의 여부를 표현할 수 있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동의하지 않는데 억지로 관계를 맺거나 성적 표현물을 만들고, 나아가서 동의를 표현할 능력이 없는 사람을 기만하여 관계를 맺거나 성적 표현물을 만드는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성, 검열과 여성의 권리>에는 또 이런 말이 있습니다.

    "국가와 사회에서의 자본주의 지배가 계속되는 한, 여성과 아동과 청년을 억압하는 한, 검열과 성연령법 모두 성폭력에 대한 진정한 보호책이 될 수 없다. 성폭력은 자본주의 사회의 가정과 사회적 억압, 여성과 아동 그리고 청소년들을 구속에서 나오는 산물이다."

    동의에 기반하지 아니하고 강제로 형성된 관계나 성적 표현물, 그리고 동의를 표현할 능력이 없는 사람을 기만하여 형성한 관계나 성적 표현물에 반대하더라도, 국가가 관계나 성적 표현물을 검열하고 금지하는 법을 만드는 것을 반대합니다. 사회주의 노동자는 국가에게 강제적인/기만적인 관계와 성적 표현물을 금지해 달라고 비는 것이 아니라, 여성 억압의 원인에 맞서 투쟁하여 그 원인을 제거해야 할 것입니다.

    즉,
    "이런 논리면 아동포르노도 찬성하시겠네요?"->그것이 동의하지 않음에도 강제로 만들어진 것이거나, 성에 대해 잘 모르는 등 동의를 표현할 능력이 없는 사람을 기만하여 만들어졌다면 그것은 범죄입니다. 그러나 동의를 표현할 능력이 있고 동의에 기반하여 성적 표현물이 만들어졌다면, 그것을 금지할 이유는 무엇입니까? 정확히 몇 세부터 '아동포르노'입니까? 성에 대해 지식이 있고 동의를 표현할 능력이 있으며 그러한 사람의 동의 하에 만들어진 성적 표현물이, 단지 그 사람이 법에서 '성년'으로 정의하는 나이보다 단 1년이 적다면, 그것은 아동포르노로 분류되어야 합니까?
    아울러 성적 표현물과 성적 관계를 금지하는 법에는 반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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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1 2022.09.14 17:09
    똑같은 논리를 성관계만이 아니라 포르노에게도 적용해보시길.

    # 미성년자여도 성년자와의 성관계에 동의하면 강제가 아니니 문제가 없다
    # 미성년자여도 포르노 찍는 거에 동의하면 강제가 아니니 문제가 없다.

    님 논리의 어느 부분에 스텝이 꼬였는지는 일반적인 사람들이라면 다 알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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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1 2022.09.14 17:16
    님 논리대로라면 요즘 유튜브로 성에 대해 조금만 알게 되었다면 그게 4살이든 10살이든 성인과 성관계를 하거나 포르노를 찍어도 되겠네요?

    미성년자/성년자 구분하는 이유는 대개 성년자로 분류되는 나이 정도에 최소한의 경제적 능력, 또는 일정한 사회경험이나 교육 수준을 갖췄다는 게 어느 정도 인정되기 때문이지, "19살에서 1년 더 살면 성에 대한 지식이 완전히 찬 것이니 해도 된다"라는 취지가 아닙니다. 물론 개개인으로 따지면 18살에 성년자급의 사고력이나 경제력을 얻을 수도 있고 또 22살이어도 그 반대일 수 있지만 대개 20세 정도 되면 판단 능력이 갖춰질 거라 판단하여, 미성년자/성년자 구분을 통해 마지노선을 추상적이라도 정해놓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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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1 2022.09.14 17:19
    성년자가 되기 전까지는 경제력, 경험의 수준, 나이 등에 의해 일정한 종속관계가 정해지는 것도 사실이란 게(성년자가 되어도 일정 영향이 있지만 미성년자에 비해 매우 미미) 심리학적으로 숱하게 밝혀졌는데 아직도 이런 주장을 하고 있다니 참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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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1 2022.09.14 17:21
    이러면 또 "그건 추상적 기준이에요..." 이러겠죠? 그런데 어쩌나요? 님이 쓴 "성에 대해 잘 모르는 등 동의를 표현할 능력이 없는 사람"라는 것의 기준도 추상적인데 ㅎㅎ

    추상적이면 곧 무조건 쓸모없다고 주장하는 부류는 아니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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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르주 바타유 2022.09.17 21:57
    댓글 달린 것 보고 고민하고 심사숙고해 보았지만
    제 입장이 잘못된 것 같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동포르노도 찬성하시겠네요"라고 하셨습니다.
    저의 입장은 동의를 표현할 능력이 있고 동의에 기반하면 괜찮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똑같은 논리를 포르노에도 적용해보라. 미성년자여도 성년자와 성관계를 하거나 포르노를 찍는 것이 동의하면 강제가 아니니 문제 없다는 논리는 스텝이 꼬였다"라고 하셨습니다.
    전 전혀 스텝이 꼬이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나이가 어릴수록 대부분 더 미성숙하고 동의 능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문제를 제기하기 위한 중요한 기준은 동의 능력과 동의 여부이지, 나이가 아닙니다.

    "유튜브로 성에 대해 조금만 알게 되었다면 그게 4살이든 10살이든 성인과 성관계를 하거나 포르노를 찍어도 되겠네요?"
    우선, 응1님께서는 제가 계속해서 '나이와 관계 없이 자발적 동의 여부가 핵심입니다'라고 말하고 있음에도, '그럼 어느 정도가 동의를 하기에 적당한 '성에 대한 충분한 이해인가''를 따져 묻고 계십니다. 어느 정도의 구체성을 바라시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성이란 무엇인지, 성행위의 가능한 결과와 그 책임은 무엇인지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행위의 결과를 알고 그 결과에 책임질 수 없는 사람에게 행위의 권리가 있을 수는 없으니까요.

    "미성년자/성년자 구분하는 이유는 대개 성년자로 분류되는 나이 정도에 최소한의 경제적 능력, 또는 일정한 사회경험이나 교육 수준을 갖췄다는게 인정되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미성년자와 성년자를 연령으로 구분하는 것이 이른바 '미성년자'로 분류되는 연령의 사람들이 동의할 능력이 있는지 전적으로 무시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관련하여 위에서 이미 링크(https://bolky.jinbo.net/index.php?mid=board_FKwQ53&category=308&page=2&document_srl=442)로 언급된 <성, 검열과 여성의 권리>에서 인용하고자 합니다.
    "사회주의 노동자당의 방침은 성연령법의 평등화이다. 우리는 여기서 더 나아가 청소년들의 성적 행위에 대한 국가의 모든 간섭에 반대할 것이다. 성연령법은 독단적으로 성행위를 제한한다. 청소년들은 무시당하며, 합의 섹스를 할 능력이 있는지 없는지를 전적으로 무시하며 고려하지 않는다. 더 심각한 것은, 어려서 몰라도 된다고 여겨지는 아이들로 하여금 성보건과 피임에 대해 무지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그리고 연령법의 제한보다 약간 어린 청소년들과의 합의 섹스를 한 청소년들에 대한 기소나 기소 위협은 실제로 기소되어 마땅한 성범죄인 실제적 성폭력과 강간을 숨기는 역할만 할 뿐이다. 우리는 피해자의 연령을 막론하고 합의에 기반하지 않은 모든 섹스에 반대한다."

    "성년자가 되기 전까지는 경제력, 경험의 수준, 나이 등에 의해 일정한 종속관계가 정해지는 것도 사실이란 게 심리학적으로 숱하게 밝혀졌는데 아직도 이런 주장을 하고 있다니 참나 ㅋㅋ"라고 하셨습니다.
    종속관계가 생기는 경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정말로 자발적 동의인지, 기만은 아닌지 조심스럽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하지만 핵심은 자발적 동의 여부이지 연령이 아닙니다. '특정 연령이 되면 판단 능력이 갖춰질 거라 판단하여' 그 이하 연령의 판단 능력에 대해서 고려하지 않는 것은 역으로 그 연령 이상의 관계에서 판단 능력이 정말로 있는지 없는지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이기도 합니다.(논리적 비약은 아닌가 생각해 보았습니다만, 말씀하시길 "물론 개개인으로 따지면 18살에 성년자급의 사고력이나 경제력을 얻을 수도 있고 또 22살이어도 그 반대일 수 있지만 대개 20세 정도 되면 판단 능력이 갖춰질 거라 판단하여, 미성년자/성년자 구분을 통해 마지노선을 추상적이라도 정해놓는 겁니다." 이라고 하셨습니다. 그 말은 성년으로 정한 나이를 마지노선으로 삼아 그 이전은 판단 능력이 갖춰지기 전으로 보고, 반대로 그 이후는 판단 능력이 갖춰졌다고 보는 것과 같습니다.) 연령과 관계 없이 동의 없는 성관계, 동의 없는 성적 표현물은 모두 잘못된 것입니다.

    "이러면 또 "그건 추상적 기준이에요..." 이러겠죠? 그런데 어쩌나요? 님이 쓴 "성에 대해 잘 모르는 등 동의를 표현할 능력이 없는 사람"라는 것의 기준도 추상적인데 ㅎㅎ
    추상적이면 곧 무조건 쓸모없다고 주장하는 부류는 아니시죠?"라고 하셨습니다.
    성관계나 성적 표현물에 대한 문제는, 구체적 사안마다 복잡한 사정이 있고 이를 고려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때문에 지금과 같이 특정한 사건을 상정하지 않은 일반적 논의에서는 추상적 결론밖에 낼 수 없고, 그것이 불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차후에 구체적 사안을 고려하는 과정에서, 옳고 그름의 기준이 무엇인지에 대한 분명한 준거틀은 필요합니다. 저는 동의 여부가 준거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행위자의 연령이 어떻든 동의 여부에 따라 옮고 그름이 가려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는 논의 중 한번도 "그건 추상적 기준이에요..."라고 말씀드린 적이 없으며, 추상적이면 곧 무조건 쓸모없다고 주장한 적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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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1 2022.09.18 21:43
    그래서 그 '구체적인 동의 여부'를 어떻게 판별할 수 있는지요? ㅋㅋ 논리적 순차라도 써 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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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1 2022.09.18 21:46
    글의 90%는 위에 쓴 것을 반복하는 수준이라 걸렀고요. 연령이 한국 사회에서 실제적으로 어떻게 기능하는가와 경제적 요건을 분리시키고 있네요? 제가 분명히 추상적인 기준이 성립될 수밖에 없다는건 알려줬을 텐데요? 혹시 맑스가 법률에 대해 뭐라고 한지는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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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1 2022.09.18 21:47
    "사회주의 노동자당의 방침은 성연령법의 평등화이다. 우리는 여기서 더 나아가 청소년들의 성적 행위에 대한 국가의 모든 간섭에 반대할 것이다. 성연령법은 독단적으로 성행위를 제한한다. 청소년들은 무시당하며, 합의 섹스를 할 능력이 있는지 없는지를 전적으로 무시하며 고려하지 않는다. 더 심각한 것은, 어려서 몰라도 된다고 여겨지는 아이들로 하여금 성보건과 피임에 대해 무지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그리고 연령법의 제한보다 약간 어린 청소년들과의 합의 섹스를 한 청소년들에 대한 기소나 기소 위협은 실제로 기소되어 마땅한 성범죄인 실제적 성폭력과 강간을 숨기는 역할만 할 뿐이다. 우리는 피해자의 연령을 막론하고 합의에 기반하지 않은 모든 섹스에 반대한다."

    이 문장에 나열된 각각의 판단에 대한 과학적 근거도 추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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