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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미국 대선은 이렇다 할 정책 차이도 없고, 그 놈이 그 놈인 것이 너무 분명하여 무미건조한 선거로 될 것이었다. 그럼에도 나름 흥행을 성공시켰다

백악관에서 안 나가겠다고 깽판 치는 양아치를 부각시키고, 그 끌어내리기 쇼를 흥미진진하게 연출하여, 꽤 쏠쏠한 재밋거리를 주었다. 야비한 반칙왕을 부각시키고 그를 응징하는 우람한 근육의 영웅 레슬러를 맞세워 이목을 끄는 WWE 경기를 보는 듯.

이로써 몇 달 간 나라를 들썩였던 미국 경찰의 흑인 학살과 민란, 경제위기와 코로나 사태로 인한 극심한 실업 문제, 자본주의 대안을 찾자 운동 등의 이슈는 모두 저 멀리로 밀쳐졌다.

그런 점에서 지배계급은 이번 대선 쇼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듯.

체제를 이반하는 노동인민의 마음을 몽롱한 환상으로 달래고 끌어모아 민주당으로, 그 다음엔 바이든 지지로 유도한 버니 샌더스와 미국민주사회주의자(DSA)는 이번 쇼에서 가장 눈부시게 활약한 일등공신이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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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중국의 사회성격과 노동계급

  2. 20대 대선에 대한 입장 : 자본주의 정치 시소 놀음을 거부하자! 노동계급의 두 후보에게 투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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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이백윤 후보가 새롭고 다르게 이야기하는 ‘사회주의’

  5. 카자흐스탄: 패배로 끝난 또 하나의 ‘색깔 혁명’

  6. ‘국가의 해킹을 합법화하자’는 국가인권위 보고에 대하여: 사생활과 사상 · 표현의 자유를 사수하자!

  7. 정의당의 ‘민중경선’ 파기에 대하여

  8. 민주당 정권의 박근혜 사면이 노동계급에 주는 교훈

  9. 짜고 치는 자본주의 정치판: 서로가 서로의 알리바이가 되는 자본가 계급 두 분파

  10. 노동자연대의 ‘질문’에 답하며 : 임기응변으로는 원칙을 세울 수 없다! 노동자민주주의를 사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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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03 by 볼셰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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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양에 대하여

  12. 민주노총 중앙집행위의 반노동계급적 결정에 대하여 : 11월 18일의 ‘노동자연대 배제 결정’을 철회하라!

  13. 우리는 매일 내란을 꿈꾼다

  14. 쿠바 혁명의 성과를 방어하자! :11월 15일 예정된 반혁명 시위에 부쳐

  15. 임종이 임박한 자본주의 세계체제 : 통화 무한살포, 인플레이션, 노동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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