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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셰비키2022.01.22 20:59

비판이란 1) 특정 대상을 2) 어떤 기준에 비추어 3) 평가(기준에 부합하는지 안 하는지, 얼마나 부합하는지 등)하는 행위이다.
따라서 비판에서 제일 중요한 첫 작업은 ‘대상을 옳게 이해하는 것’이다.

비판은 어찌되었든 대상에 상처를 입힌다. 그러한 책임 때문에 우리는 비판 작업을 수행할 때 손바닥 안에 쥔 면도칼을 잡아빼는 듯한 경각심으로 작업한다. 첫째, 상대를 함부로 해쳐서는 안 되기 때문이고, 둘째, 상처 입은 상대의 반격이 또한 두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진짜 옳은지’를 거듭 묻고 따진다.

물론 그럼에도 틀릴 수 있다. 노동계급의 대의를 위해, 잘못이 확인되면 주저없이 인정할 것이다.

* * *
누군가 함부로 묻는다.
“어디에서 공적 자금을 지불해 기업을 사자고 하는가??”

그런데, 한 치 앞에서 스스로도 말한다, “후보 공약에는 공적자금 투입 기업 등 주요 기간 산업 국유화”라고.

스스로 확인한 “공적자금 투입 기업 등 주요 기간 산업 국유화”=우리가 말한 “공적 자금을 지불하여 기업을 사들이는 것”

이 도식은 산수 수준이다. “바람이 불어서 꽃이 졌다.”와 “꽃이 진 것은 바람 탓이다.”는 서로 다른 문장이지만 담겨 있는 내용은 같은 것처럼

또 다른 근거
“우리는 재벌 기업의 국공영화를 이야기하고 있다. 일례로 아시아나항공에 정부가 쏟아부은 지원금은 주식을 몽땅 사고도 남는 규모다. 이런 기업은 국가가 사서 국영기업으로 충분히 운영할 수 있다.”―이백윤, ‘사회주의’ 내걸고 대선에 뛰어든 세 명의 후보들

“공적자금을 투입해 기업과 은행을 국유화하고”―사회변혁노동자당 “코로나 이후 체제는 사회주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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