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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대한 「노동절 국제공동성명」에 부쳐……볼셰비키그룹

(한국어)노동절 국제공동성명……각국 서명 단체와 개인

(영문)OPEN LETTER FOR MAYDAY……Groups and Individuals that have already sig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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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대한 「노동절 국제공동성명」에 부쳐

 

전면전으로 비화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발발 이틀 뒤, 우리는 그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러시아의 공격은 제국주의 하수인 키에프 정권의 포격 도발에 대한 정당한 응징이다: 나토 제국주의의 식민지 팽창정책에 저항하자! 돈바스 지역의 민족자결권을 방어하자!

이 전쟁은, 동유럽 노동자국가들과 소련이 1989~91년 자본주의 반혁명으로 붕괴된 이후 지금까지, 30여년 동안 전개된 NATO의 동진(東進) 정책으로 촉발되었다. 미국 주도 제국주의 군사기구인 NATO, 30여년 간의 신식민지 확장 정책을 통해, 이 지역 나라들을 고분고분한 초과착취 지역으로 편입해왔다. 급기야 2014년엔, 러시아 접경인 우크라이나에 친미 하수인 정권이 들어서면서 러시아 턱밑에 비수가 겨누어진 형국이 되었다. 키예프의 친제국주의 하수인 정권 치하에서 노동 · 좌익 조직은 절멸의 탄압에 처했고, 독립을 원하는 러시아어 사용 돈바스 지역은 15,000명이 넘는 사망자를 낳은 군사 침략에 시달렸다. 그런 점에서 224일의 군사 작전은 러시아와 돈바스 지역 인민들의 정당한 자기방어 행위였다.

그러나 제국주의 압력에 짓눌리거나 초과이윤 떡고물을 받아먹으며 노예 의식을 체화한 세계 좌익 상당수는, NATO 제국주의 편에 서서 러시아를 침략자로 규탄하거나, 기껏해야 나토 제국주의와 러시아를 동동하게 규정하며 중립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런 모습은 역사 속에서 낯설지 않다. 일상적 시기에 마르크스주의를 표방하던 대부분의 유럽 좌익들은 1차 대전과 2차 대전이 발발하자 제국주의 압력 앞에 납작 엎드려 하수인이 되었다.

이에 지난 326일 브라질, 아르헨티나, 영국, 미국, 호주, 캐나다, 그리스, 터키, 한국 등에서 9개 조직이 온라인 토론회(Marxists speak out on the conflict between Russia and imperialism)에 모였다. 이들은 나토의 패배와 러시아/돈바스의 승리주장을 확인했고, 공동행동을 결의하였다. 역시 유추하자면, 1차 대전 이후 기회주의에 맞서 마르크스주의의 혁명성을 사수한 짐머발트 또는 짐머발트 좌파운동에 비견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노동절 국제공동성명과 공동행동은 마르크스주의의 혁명적 연속성을 사수하고 그를 확대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 중 하나이다.

이에 함께할 조직이나 개인의 참여를 희망한다.

emancipacaotrabalho@gmail.com (영어)

bolle1917@gmail.com (한국어)

2022418

볼셰비키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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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국제공동성명

 

세계 노동자의 단결을 상징하는 노동절인 51, 아래 서명한 단체와 개인은 한 목소리로 세계 노동계급에 대한 가장 큰 위협인 제국주의 전쟁에 맞선 우리의 저항을 선언한다. 우리는 러시아에 대한 세계 제국주의의 전쟁 기도를 묵과하지 않을 것임을 선언한다. 우리는 오늘 다음과 같이 우리의 깃발을 내걸었다.

우크라이나에서 제국주의 NATO의 대리전을 격퇴하자!

제국주의 침략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하는 러시아의 권리를 옹호한다!

소위 좌파의 일부는 이 국제적 분쟁을 우크라이나의 자결을 위한 투쟁으로 축소시키는 방식으로 지배계급의 선전을 뒤따르려 한다. 그들은 다음과 같은 사실에 눈감는다:

러시아는 1991년 이래 자본주의 국가가 되었지만 그 자체로 제국주의 강대국은 아니다. 제국주의는 한 국가가 다른 국가에 대해 군사력을 행사하는 것 그 이상이다. 제국주의는 금융자본 지배로 대표되는 자본주의의 한 단계이다. 러시아는 제국주의 클럽에 속해 있지 않은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의존적인 자본주의 국가이다.

서방 제국주의는 우크라이나를 반식민지로 만들어 러시아의 막대한 자원을 약탈하기 위한 교두보로 삼으려 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 작전은 그에 맞선 필사적 저항이다. 제국주의 전쟁 괴물인 NATO로의 우크라이나 통합은, 러시아의 방어적 군사 작전 개시 이전에 이미 상당히 진전되었다. 러시아는 서부 국경 전체가 나토 동맹의 일부가 되어, 러시아 전역을 겨냥한 핵무기와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 배치된 군사기지가 될 가능성에 직면했다.

2014년 미국의 지휘를 받는 파시스트 부대가 주도한 마이단 쿠데타는 키예프에 친제국주의 괴뢰 정부를 수립했다. 쿠데타 이후 들어선 정부는 미국 제국주의의 직접적인 도구로 작동하며, 모든 좌익과 러시아 민족 그리고 다른 소수 민족들을 폭력적으로 억압해 왔다. 이 억압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유혈 내전이 발생했고, 러시아인을 혐오하는 키예프 정권과 그 파시스트 사냥개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돈바스 주민들은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인민 공화국을 수립했다.’

이런 이유로 우리는, 여러 중도적 마르크스주의자들이 내세우는, 이른바 혁명적 패배주의’[제국주의 국가들 사이의 패권 전쟁1차 대전에서 레닌을 포함한 혁명적 사회주의 진영이 자국 제국주의에 부역한 기회주의에 맞서 자국 제국주의의 패배를 주창한 노선. 그러나 제국주의와 식민지와의 전쟁에서 이 노선은 무원칙한 양비론과 중립 노선을 통해 사실상 제국주의 포식자 편에 서는 것역주] 정책을 거부한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NATO의 개입을 단순히 반대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제국주의에 맞선 저항은 그 목표물에 대한 직접적 지지로 확장되어야 한다. 이것은 도네츠크, 루한스크 인민공화국 및 러시아의 승전 지지를 의미한다. 러시아는 제국주의 대리전에 맞서 군사력으로 주권을 방어할 권리가 있다.

우리는 또한 우크라이나의 진정한 독립을 지지한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를 볼모로 삼고 있는 제국주의 전쟁 동맹 아래에서 이는 달성될 수 없다.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대리전을 반대한다. 왜냐하면 그것은 제3차 세계 대전을 향한 제국주의 책동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미국은 러시아를 종속시키기 위해, ‘경제 제재, 전쟁, 정권 교체 등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이는 유럽의 제국주의 경쟁자들과 떠오르는 중국의 도전을 따돌리고, 세계 패권을 지속하고 추락하는 경제를 되살려 보려는 것이다. 코로나19의 창궐과 깊어진 자본주의 경제 위기는 제국주의 경쟁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서 NATO가 승리한다면, 그 승리는 평화로 이어지지 않고 중국에 대한 제국주의의 전쟁 책동을 더욱 촉진시킬 것이다.

나토와 그 동맹국들 그리고 러시아나 중국과의 전쟁은 자칫 수십억 명의 목숨을 앗아갈 핵전쟁으로 비화할 수 있다. 이는 20세기에 이미 발생한 지옥 같은 일들을 오히려 왜소하게 만들 것이다.

노동절에 우리는 제국주의에 맞선 저항뿐만 아니라, 자본주의를 타도하여 사회주의 혁명을 이끌, 노동계급의 국제적 운동 구축 또한 촉구한다. 노동절에 이 성명서에 서명하고 공유하는 것은 그 과정의 일부이다. 진정한 반제국주의 마르크스주의 세력들 사이 연결고리 재구축을 위한 것이다.

제국주의에 맞선 투쟁은 자본주의 체제와 모든 지배 계급에 맞선 투쟁으로 나아가야 한다! 전쟁은 민족국가나 계급이 사라질 때 비로소 끝날 것이다!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자!

 

<서명 단체와 개인>

단체

Anti-Imperialist Aotearoa (Aotearoa/New Zealand)

Bolshevik Group (South Korea)

Classconscious.org (Australia/USA)

Communist Party of the Brazilian People.

Communist League (Brazil)

Consistent Democrats (Great Britain)

Fração Trotskista Vanguarda Proletária (Brazil)

Frontiera Vermelha (Brazil)

Militant Trend Bolshevik (Argentina)

New Communist Party Great Britain

David Ajetunmobi, on behalf of Nigeria Automobile Technicians Association, NATA

Planning Beyond Capitalism (US)

Revolutionary Communist Action (Greece)

Socialist Fight (Great Britain)

Socialist Party of America (US)

Socialist Unity Party / Partido de Socialismo Unido (US)

Socialist Workers League (US)

Young People’s Socialist League (US)

US Friends of the Soviet People

개인
Mark Andresen Great Britain

Marcelo Bastos Brazil

Irene BolgerAustralia

Joana Marisa Borges Boaventura Brazil

Anthony Hubert Codjoe, Ghana

Issac Cohen Great Britain

Andy Coombes (UNITE member) Great Britain

JM Considine  Switzerland

Botagoz Datkhabaeva Kazakhstan

Moises Delgado  US

Alex Jordan Dillard US

Will EberrleSwitzerland

Jane Elliott Great Britain

Mike Gimbel Retired Executive Board member, Locak 375,  AFSME, AFL-CIO, US

Angie Graham Great Britain

Jim Greenhow Great Britain

James Hall Great Britain

Karen Harris

Louise Hart Great Britain

Clive Healiss Great Britain

Mahanama Heller Australia

Elizabeth Hoskings Great Britain

Paul Humphries Great Britain

Candice McKenzie Australia

Márcia do Amaral Miranda Brazil

Kevin O’Connor Great Britain

Greg Rosen US

Mohammad Basir Ul Haq Sinha, Bangladesh


김명석 –한국


김창원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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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LETTER FOR MAYDAY

On May Day, the international day of solidarity of the workers of the world, the following groups and individuals proclaim our united opposition to the greatest threat to the global working class: imperialist war. We declare our refusal to accommodate ourselves to the war drive of world imperialism against Russia.  We hoist on our banners today the following:

Down with NATO’s proxy imperialist war in Ukraine!

for the right of Russia to defend itself against imperialist encroachment!

Those on the Left who seek to emulate the propaganda of the ruling class by reducing this global conflict to a national struggle for Ukrainian “self-determination” ignore the following:

Although Russia has been a capitalist state since 1991 it is not an imperialist power in its own right. Imperialism is more than when one state employs military force against another. Imperialism is a stage of capitalism represented by the dominance of finance capital. Russia is not part of the “imperialist club” but a relatively backward, dependent capitalist economy. 

The military operation of Russia in Ukraine is a desperate effort to stop it from being used as a spearhead in the long held plans of western imperialism to turn Russia into a semi-colony to loot its vast internal resources. Ukraine’s integration into the NATO war machine was well advanced before Russia launched its defensive military operation. Russia faced the prospect of its entire western border becoming part of the NATO alliance and a staging ground for the deployment of advanced weaponry, including nuclear weapons, missile defence systems and troops aimed squarely at Russia.

 

The 2014 Maidan Coup led by fascist shock troops on the ground and guided by US imperialism, installed an effective puppet government in Kiev. Since the coup this government has not only been a direct tool of US imperialism, but has violently suppressed all Leftists, ethnic Russians, and other minorities. The repression provoked a bloody civil war in Ukraine as residents of the Donbass established the Peoples Republics of Donetsk and Luhansk to defend themselves from the violently Russophobic Kiev regime and its fascist attack dogs.

This is why we reject the policy of “revolutionary defeatism” being advocated by many centrist Marxist tendencies. It is not enough to just oppose NATO intervention in Ukraine. Opposition to imperialism means extending support to those in it directly in its cross hairs. This means offering support to both the Peoples Republics of Donetsk and Luhansk and to the Russian state. Russia has the right to defend its sovereignty by militarily force against imperialism’s proxy war. 

We are also committed to the genuine independence of Ukraine. However this cannot be achieved under the aegis of an imperialist war alliance that is using Ukraine as pawn.

We oppose the proxy war in Ukraine because it is part of imperialism’s drive to World War 3.  The efforts to subordinate Russia through sanctions, war and regime change, are part of US imperialism’s ever more reckless efforts to maintain its global hegemony and reverse its economic decline against both its imperialist rivals in Europe and rising China. The rivalries are fuelled by the ongoing capitalist economic crisis deepened by the Covid19 pandemic. A NATO victory in Ukraine would not lead to peace but only advance imperialism’s war plans against China. 

A war between NATO and its allies against either Russia or China risks wiping out billions of lives in a nuclear war and unleashing horrors that would dwarf the worst infernos of the 20th century. 

On May Day we recommit ourselves not only to resistance to imperialism but to building an independent movement of the working class internationally to overthrow capitalism through world socialist revolution. The signing and sharing of this statement on May Day is aimed at starting to rebuild concrete links between the genuinely anti-imperialist Marxist forces as part of this process. 

The struggle against imperialism must be forged into a struggle against the capitalist system and all the capitalist ruling classes! War will only truly end when there are no more nation states or classes!

Workers of the world unite!

 

Groups that have already signed include:

Anti-Imperialist Aotearoa (Aotearoa/New Zealand)

Bolshevik Group (South Korea)

Classconscious.org (Australia/USA)

Communist Party of the Brazilian People.

Communist League (Brazil)

Consistent Democrats (Great Britain)

Fração Trotskista Vanguarda Proletária (Brazil)

Frontiera Vermelha (Brazil)

Militant Trend Bolshevik (Argentina)

New Communist Party Great Britain

David Ajetunmobi, on behalf of Nigeria Automobile Technicians Association, NATA

Planning Beyond Capitalism (US)

Revolutionary Communist Action (Greece)

Socialist Fight (Great Britain)

Socialist Party of America (US)

Socialist Unity Party / Partido de Socialismo Unido (US)

Socialist Workers League (US)

Young People’s Socialist League (US)

US Friends of the Soviet People



Individuals that have already signed include:

Mark Andresen Great Britain

Marcelo Bastos Brazil

Irene BolgerAustralia

Joana Marisa Borges Boaventura Brazil

Anthony Hubert Codjoe, Ghana

Issac Cohen Great Britain

Andy Coombes (UNITE member) Great Britain

JM Considine  Switzerland

Botagoz Datkhabaeva Kazakhstan

Moises Delgado  US

Alex Jordan Dillard US

Will EberrleSwitzerland

Jane Elliott Great Britain

Mike Gimbel Retired Executive Board member, Locak 375,  AFSME, AFL-CIO, US

Angie Graham Great Britain

Jim Greenhow Great Britain

James Hall Great Britain

Karen Harris

Louise Hart Great Britain

Clive Healiss Great Britain

Mahanama Heller Australia

Elizabeth Hoskings Great Britain

Paul Humphries Great Britain

Candice McKenzie Australia

Márcia do Amaral Miranda Brazil

Kevin O’Connor Great Britain

Greg Rosen US

Mohammad Basir Ul Haq Sinha, Bangladesh



  • ?
    사회주의 2022.04.25 11:34
    분명 댓글을 남겼는데 어디로 갔나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을 점령하려는 것도 서방 제국주의에 대한 ‘저항’ 맞나요? 대답을 기대한건 아니지만 자유로운 의견교환까지 막는건 좀 황당하네요.
  • ?
    볼셰비키 2022.04.25 15:13

    우리 볼셰비키그룹은 한국 어느 단체보다도 논쟁에 열린 태도로 임해왔습니다. 하지만 생산적 논쟁에 한해서입니다. 님이 어제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댓글("자본주의 국가권력의 타국 침략을 옹호하다니 ㅋㅋㅋ 노동자 투쟁을 하자는 단체 맞습니까?"--사회주의)은 근거도 없이 ㅋㅋ 거려서 지웠습니다.

    우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을 점령하여 러시아의 속국으로 삼는 것은 전혀 지지하지 않습니다. 그 점을 우리는 2월 26일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만약 러시아 군대가 과욕을 부려 군사적 점령을 지속하여 친러시아 정권을 세우려 한다면, 그것은 위험한 도박이며 노동계급에 이롭지도 않다. 그것은 우크라이나 인민의 민족자결권에 대한 침해이다. 서쪽 우크라이나 지역 노동인민의 우익적 민족주의 정서를 자극하여 러시아와 민족주의적 대립을 격화할 가능성이 높다. 나아가 소련과 동구권 붕괴 이후 지속된 나토 제국주의의 세력 확대 동진(東進) 전략의 침략성이 그로써 감추어지게 될 것이다.”--러시아의 공격은 제국주의 하수인 키에프 정권의 포격 도발에 대한 정당한 응징이다: 나토 제국주의의 식민지 팽창정책에 저항하자! 돈바스 지역의 민족자결권을 방어하자!(https://bolky.jinbo.net/index.php?mid=board_FKwQ53&document_srl=12517)

    하지만 러시아와 돈바스 인민의 반격 이후, 러시아와 돈바스 연합군은 1) 돈바스 지역에 대한 지난 8년 간의 군사도발 근거지인 마리우폴 아조프 군대에 대한 공격에 집중해 왔고, 2)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둔 이후 평화협정에 나서고 있으며, 3) 다른 지역 특히, 키예프 등에 대한 군사적 확전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아, 님이 얘기하는 것처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을 점령”하려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 ?
    사회주의 2022.04.26 11:43
    결국 댓글 삭제는 인정하셨군요. 아무런 통보 없이 삭제되어서 저도 순간 빈정이 상했던 것 같습니다.

    일단 우크라이나가 지속적으로 나토 가입을 추진해왔고 지금도 서방의 무기를 공급받는다는 점에서 키예프가 제국주의의 하수인 노릇을 한다는 점은 타당한 지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초에 러시아군이 국경을 넘은 시점에서 이것은 한 자본주의 국가가 다른 자본주의 국가에 대한 침략 행위이지 노동자 권력이나 민족자결권과는 아주 결이 다른 이야기가 됩니다.

    애초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소련해체 당시 국경선 분할이 잘못되었다는 생각도 합니다. 하지만 일단 확정된 국경선을 변경하고자 한다면 국가간의 외교적 노력 등을 기울여야지 이미 러시아는 2014년 제멋대로 크림반도 지역을 병합한 바 있습니다. 이런 식의 영토병합이 노동자 계급의 이익과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러시아가 마리우폴 아조프 지역만 공격했으니까 상관없다? 그 지역에 사는 평범한 노동자들은 무슨 죄입니까? 민족자결권이 언제부터 강대국을 등에 입고 타국 영토에 침략행위를 하는 것이 됐습니까? 애초 돈바스 루한스크 공화국이 기존 영토선을 넘어서서 돈바스 루한스크 지역 전체를 점령하고 벨라루스를 통해 러시아군이 수도 키예프 근방까지 시가전을 벌인 것도 다 민족 자결권인지 의문입니다.

    평화협상에 나서고 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군의 전면적 무장해제와 젤렌스키의 사실상 퇴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인의 민족자결권에 대한 침해가 시시각각 이뤄지고 있는데 젤렌스키가 서방의 꼭두각시니까 우크라이나 노동자들은 자신들의 권리를 침해당해도 된다는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 ?
    볼셰비키 2022.04.26 20:53

    먼저, 댓글 관리는 사이트를 관리하는 우리의 권한입니다. 비방을 목적으로 하는 비생산적인 댓글은, 댓글 단 사람의 빈정과 관계없이, 우리 판단에 따라 언제든 지울 수 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① 변화 속에서 그리고 ② 다른 사물과의 연관 속에서 살펴야, 사물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님은, 의도가 있어서든 아니든, 이 사건을 역사적 · 국제적 맥락에서 떼어내 고립적으로 바라봅니다. 그렇게 될 경우 진상이 흐려지면서, 진짜 범인이 감춰집니다.

    이번 전쟁과 2014년 사태는 단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라는 두 자본주의 국가 사이의 일회적 사건이 아닙니다. 1991년 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에 식민지 하수인 정권을 수립하려는 미제국주의와 이에 저항하는 러시아 민족주의 정권의 충돌이라는 거시적 시야로 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발표한 아래 논문들을 추천합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대한 「노동절 국제공동성명」 https://bolky.jinbo.net/index.php?mid=board_FKwQ53&document_srl=12962

    러시아의 공격은 제국주의 하수인 키에프 정권의 포격 도발에 대한 정당한 응징이다

    https://bolky.jinbo.net/index.php?mid=board_FKwQ53&document_srl=12517

    카자흐스탄: 패배로 끝난 또 하나의 ‘색깔 혁명’ https://bolky.jinbo.net/index.php?mid=board_FKwQ53&document_srl=12326
    벨라루스 사태에 대하여: 자본주의 반혁명과 제국주의 정권교체 시도를 격파하자! https://bolky.jinbo.net/index.php?mid=board_FKwQ53&page=2&document_srl=10841

    1991년 자본주의 반혁명으로 탄생한 순간부터 러시아연방은 제국주의의 먹잇감이 되었습니다. 금융자본에 의한 초과이윤 착취 지역으로 세계 자본주의 체제 속에 편입되었습니다. 그러나 푸틴 정권은, 베네수엘라 이란 그리고 옛 리비아 정권이 그랬듯, 석유와 천연가스를 국유화하여, 미국 주도 제국주의 금융자본의 착취를 제한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제가 이끄는 나토는 반인민적이며 야만적이기 짝이 없는 사우디 왕정은 용인하지만, 푸틴 정권은 극단적으로 적대하는 것입니다.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컬러혁명과 경제제재, 군사도발, 러시아 주변국 침공 등 적대행위를 지난 20년 간 해왔습니다.

    마르크스 레닌 트로츠키의 가르침처럼, 제국주의에 맞서 식민지의 군사적 승리를 지지하는 것이 공산주의자의 의무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러시아와 돈바스 지역 두 공화국이 미국 주도 나토 제국주의의 침략행위에 맞선 반격을 지지합니다.

    우크라이나의 민족자결을 유린한 것은 미제였습니다. 미국은 2014년 우크라이나에서 컬러혁명 쿠데타를 일으켜, 친미 하수인 정권을 세웠습니다. 새로이 장악한 우크라이나를 러시아 공격의 교두보로 만들었습니다. 그러자 미제 쿠데타에 반대하는 남동부 러시아계 인민의 자발적 저항이 일어났고 미국 하수인 네오나치는 무력진압에 나섰습니다. 그 상황에서 크림과 돈바스 지역은 주민투표를 통해 각각 러시아 합병과 분리독립을 선택했습니다.

    님은 “평범한 노동자들은 무슨 죄입니까?”라며, 짐짓, 노동자들을 위하는 척 말합니다. 그러나 노동자들은 모든 부정적인 것이 없는 진공 속에 살아갈 수 없습니다. 역사적 · 국제적 역관계 속에서 살아갑니다. 지금의 역사와 국제적 역관계의 핵심은 ‘제국주의가 지배하는 자본주의 체제’이고, 그 속에서 노동자들은 전쟁과 실업 인플레이션 공황 등 각종 고통 속에서 살아갑니다.

    우크라이나의 경우 이번 전쟁이 일어나기 전 이미 지난 8년간 우크라이나군에 의한 돈바스 전쟁 사망자만 1만 5천 명 이상이었습니다. 우크라이나 서부 제국주의 하수인 정권 치하에서 극우민병대의 백색테러로 학살당한 사람은 적게 잡아도 수백 명입니다. 노동조합을 비롯하여 노동계급의 정치조직은 말살되었습니다.

    우크라이나, 돈바스, 러시아 노동계급의 고통은 구소련 블록 지역 전체를 정치경제적으로 완전한 식민지로 포섭하려는 제국주의 침략 정책에서 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러시아와 돈바스 지역 연합군이 승리하고 제국주의 침략 도구인 극우민병대와 우크라이나군이 격퇴될 경우, 그 지역 노동계급을 짓누르는 고통이 경감될 수 있습니다. 이는 자본주의를 지탱하는 제국주의에 상당한 타격이 될 것이고, 사회주의로 나아가는 세계 노동계급에 유리한 조건을 낳는 기쁜 소식이 될 것입니다.

  • ?
    사회주의 2022.04.27 12:09
    이 사건을 역사적 국제적 맥락에서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노동자 계급의 관점에서 보는 것이 공산주의자의 기본 아닙니까?
    우크라이나 전쟁이 서방과 러시아의 충돌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심지어 젤렌스키를 무비판적으로 옹호하는 기성 체제의 평론가들도 다 그런 관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그들은 서방 제국주의를 자유와 민주주의, 러시아를 독재와 권위주의라는 이분법으로 볼 뿐이죠.
    반대로 여러분은 서방 제국주의만 일방적으로 비판할 뿐, 러시아 침략군이 무슨 방어적 전쟁을 치르는 것인양 찬양합니다. 부르주아 평론가들을 미러링이라도 하는 것입니까?
    1991년 소련이 해체한 것을 애석해하는 사람이 아직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확정된 국경선을 바꾸는 것은 외교를 통해서 해야지 이런저런 구실을 명분으로 군대를 보내는 것은 침략행위 그 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무엇보다 푸틴과 통합러시아당이 마르크스 레닌 트로츠키를 부정하고 국가주도 자본주의 성장을 지지하는 자들인데 이들이 파견한 군대와 마르크스 레닌 트로츠키랑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돈바스 지역의 해방이 진정한 목적이라면 마리우폴 오데사 키예프 등 돈바스 지역이 아닌 곳에 군사적 공격을 가하는 행위까지 지지할 이유는 무엇입니까?
    젤렌스키가 나토가입을 포기했으니 러시아는 철군해야 합니까? 아니면 젤렌스키가 퇴진하고 우크라이나가 무장해제할 때까지 군사적 공격을 계속하는게 타당합니까? 전쟁 와중에 양국에서 죽은 수많은 젊은이들은 노동자 계급의 일원이 아닙니까? 모스크바와 뻬쩨르부르크에서 반전시위를 벌인 노동자들은 그럼 뭐란 말입니까?
    이해가 안되는 바가 한둘이 아니라 답글을 남기지 않을 수가 업습니다.
  • ?
    볼셰비키 2022.04.27 14:17
    역사적 · 국제적 맥락에서 떨어져 나온 노동자의 관점은 공산주의자의 관점이 아닙니다. 그것은 노예의 관점입니다. 역사적 · 국제적 맥락에서 벗어나서 즉자적 관점 즉, 노예의 관점에 머물게 되면, 주인의 입장을 맹목적으로 추종합니다. 매스미디어를 통해 하루종일 떠들어대는 자본가계급과 제국주의 지배자의 관점을 마치 자기 관점인 양 수용하게 됩니다.

    님은 또 “푸틴과 통합러시아당이 마르크스 레닌 트로츠키를 부정하고 국가주도 자본주의 성장을 지지하는 자들인데 이들이 파견한 군대와 마르크스 레닌 트로츠키랑 무슨 상관”이라고도 말합니다. 이 말로도, 감히 님이 ‘사회주의’를 아이디로 쓰고 공산주의를 운운함에도 불구하고, 님의 사회주의/공산주의적 소양을 의심하게 합니다.

    아래 글들을 읽어주길 바랍니다.

    “가령 내일 모로코가 프랑스에, 인도가 영국에, 페르시아나 중국이 러시아에 전쟁을 선포한다면 이것은 선제공격을 누가 하든 ‘정당하고’ ‘방어적인’ 전쟁이다. 사회주의자라면 누구나 억압받고 종속된, 불평등한[약한] 나라들이 억압자이자 노예주이며 약탈자인 열강들에게 승리하기를 바랄 것이다.”-V.I. 레닌, 『사회주의와 전쟁』

    지금 브라질은, 혁명가라면 누구나 증오할 수밖에 없는 유사파시즘 체제가 지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령 내일 당장 영국이 브라질을 군사적으로 공격한다고 한다면, 이 전쟁에서 노동자 계급은 어느 편에 서야 할까요? 나의 견해를 말하자면, 이 경우에는 ‘민주주의 국가’인 영국에 맞서 ‘파시즘 국가’인 브라질의 편에 설 것입니다. 어째서일까요? 이들의 대립은 민주주의냐 파시즘이냐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영국이 승리한다면 브라질 수도 리우 데 자네이로에 또 다른 파시스트를 들여앉힘으로써 브라질에 이중의 족쇄를 채울 것입니다. 반대로 브라질이 승리한다면, 브라질의 민족주의 · 민주주의 의식을 엄청나게 자극함으로써 바르가스[당시 브라질 대통령] 독재정치가 전복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동시에, 영국의 패배는 영 제국주의에 타격을 입히고 영국 프롤레타리아트의 혁명적 운동을 자극할 것입니다. 지금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군사적 충돌과 적대를 파시즘과 민주주의의 투쟁으로 인식하는 자들은 정말로 천치들입니다. 가면 뒤에 숨은 착취자, 노예 주인, 강도들을 찾아낼 줄 알아야 합니다.--트로츠키, 반제국주의 투쟁이 해방의 열쇠다!: 마테오 포사와의 인터뷰

    장개석은? 맑스와 엥겔스가 아일랜드와 폴란드 지배계급에 어떠한 환상도 가지지 않았던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장개석과 그의 당 또는 중국 지배계급 전체에 대해 어떠한 환상도 가져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오늘 그는, 스스로의 의지와 무관하게, 남은 중국의 독립을 지키기 위해 일본과의 싸움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아마도 내일 배신할지 모릅니다. 가능성이 있으며 아마 그럴 겁니다. 심지어 필연적입니다. 그러나 그는 오늘 싸우고 있습니다. 오직 겁쟁이나 무뢰한 또는 완전한 멍청이들만이 이 싸움에 참여하기를 거부할 수 있습니다.--트로츠키, 중일전쟁에 대하여(193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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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주의 2022.04.27 14:49
    아쉽습니다. 현재 상황에 대해서 전혀 구체적인 분석이 없이 과거 사례를 그대로 가져오는 것은 과학적인 분석이 전혀 아닙니다. 당신의 관점을 수용하지 않으면 자본가계급의 관점이라는 지적에서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볼셰비키 그룹은 청중의 수를 늘릴 생각이 딱히 없구나 하는 선입견만 강화되고 있습니다.
    현실이 과거 사례와 정확히 맞아떨어지는 않습니다. 만약 우크라이나가 나토를 등에 입고 러시아에 선전포고를 하고 러시아 영토로 쳐들어가 전쟁을 벌였다면 저는 당신과 같은 입장에 섰을 겁니다.
    하지만 현실을 보세요. 러시아라는 세계 2위 군사강국이 우크라이나에 쳐들어와서 민족자결권과는 별 상관도 없는 키예프 오데사 마리우폴 등등에 군사적 공격을 몇달 째 가하고 있습니다. 전쟁 때문에 집을 잃고 목숨을 잃은 우크라이나 노동계급은 그저 장기말에 불과한 것인가요? 이것이 볼셰비키 그룹의 노동자 계급이론인가요?
    저는 계속해서 현재 진행되는 상황에 대해 의문을 표기했지만 거기에 대한 답은 없고 아무리 과거 경전을 들이댄다 해서 모든게 설명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우크라이나 노동자 계급의 이익을 위해 서방세계와 러시아 모두의 군사적 개입에 반대하려고 합니다. 또한 러시아의 노동자계급의 이익을 위해서라도 전쟁은 지금 즉시 중단되어야 합니다.
    더이상은 입장 차이를 좁히기 어려운 것 같으니 이정도에서 토론은 마무리하겠습니다. 볼셰비키님도 굳이 댓글 다는데 시간 쓰시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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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셰비키 2022.04.27 20:00

    님은 미제국주의 주도 나토의 입장을 노동계급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그러한 님을 포섭하여 수를 늘리는 것은 세계 노동계급 대의에 대한 배신이 될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의 수는 걱정 마시고 다수 편에 서세요.
    님의 논리를 보아하니, 아마도 님은 이전의 벨라루스 사태, 홍콩 사태 나아가 1950년의 한반도 전쟁에 대해서도 우리와 정반대 입장일 것으로 추측됩니다.
    해방 직후 일제에 이어 미제가 점령하고, 계급 적대와 제국주의 침탈로 인해 한반도가 분단되고 이어서 남한에 내전이 발생했고 학살이 일어났음에도 아마도 님은 누가 먼저 국경을 넘었는가를 따지며 제국주의 죄악을 은폐하겠지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님의 논리를 그대로 따른다면 말입니다.
    우리가 이 대화에 진지하게 임한 것은 님을 설득하자는 뜻만은 아닙니다. 님의 논리로 노동계급 선진부위가 혹여나 현혹될 것을 걱정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더 풍부한 설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발표합니다.

  • ?
    볼셰비키 2022.05.04 23:56

    대화는 에너지와 시간을 쓰는 일입니다.
    상대의 대화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최소한, ‘1) 상대에 대한 존중 2) 대화 가치’라는 두 가지 필요조건을 갖추어야 합니다.

    우리가 댓글에 대응하고 논의하는 것은 노동계급 정치의식 고양에 의미 있다고 생각할 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댓글 아무 말에나 다 응답하지 않습니다.

    댓글 창 관리는 사이트 주인인 우리의 권리입니다.
    댓글 삭제, 게시자 차단 등은 우리의 판단에 따라 사전 경고와 설명 없이 행합니다.

    특히, ‘욕설/ 근거 없는 비방/ 반말/ 폭언/ 무관하거나 가치 없는 논의’ 등이 그 대상이 됩니다.

    알다시피, 우크라이나 문제가 노동과 자본의 전선을 가르는 뜨거운 주제이기 때문에 댓글창 역시 분주합니다. 이전 메갈리아 사태, 홍콩, 박원순 소위 ‘성폭력’ 등도 그랬습니다.
    그때도 지금처럼 분탕이 심했습니다.

    우리의 시간과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렇기에 모든 댓글에 일일이 대응하지 못하고 대응하지도 않습니다.

    이 댓글창에서 ㅊㅊ처럼 반말과 폭언, 수준 낮은 횡설수설로 상대를 괴롭히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분탕질은 무시하고 차단합니다.

    우리가 알기에 ㅊㅊ는 특정한 정치활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압니다. 몇 년 동안 노동/좌익 정치단체 여러 곳을 기웃거리기만 했지 조직활동을 하는 등 이렇다 할 정치적 실천은 하지 않아온 것으로 압니다.

    우리는 이미 <노동자연대>나 <노동자연구공동체 뿌리>와 같은 단체가, ‘마르크스 · 엥겔스의 제자로서 레닌이 정립하고 현대 마르크스주의 핵심인 제국주의론’을 왜곡해온 것을 압니다. 그리고 기회 있을 때마다 그에 이론적으로 대응해 왔습니다.

    주제별분류: 제국주의와 전쟁

    ㅊㅊ의 논의는 새롭지 않습니다. 더욱 어지럽고 천박한 형태일 뿐입니다. 혹시나 ㅊㅊ가 특정 정치단체에 기고하거나 아니면 정색을 한 논문 형태로 이 문제를 제기하면 그때 대응하는 것을 생각해 볼 수도 있겠습니다. 만약 레닌의 제국주의론을 누군가 제대로 논박한다면 세계 자본가계급은 그에게 노벨상이나 그에 버금가는 보상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 * *

    ‘사회주의자’와의 문답(4월 27일) 이후의 댓글은 삭제하고 내일 오후에 자유게시판으로 옮깁니다. 본문과 거의 무관하며 공해 수준의 논의이기 때문입니다. 거기에서 ‘높임말, 욕설과 폭언 금지 원칙’을 지키며 논의하세요.

    그곳에서도 분탕을 이어가면 차단 등의 조치를 취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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