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연락처 :
bolle1917@gmail.com

<짜고 치는 자본주의 정치판: 서로가 서로의 알리바이가 되는 자본가 계급 두 분파>

윤석열은 민주당 정권이 추천하여 키운 자다. 처참한 수준의 사회성을 가진, 이름도 알려지지 않았던 그를 민주당 문재인 정권은 거푸 추켜세워 고속승진시켰다(2017년 5월 19일 서울중앙지검장--2019년 6월 검찰총장). 갑자기 출세했고, 이름값이 점점 높아졌다.

그래 놓고는 멱살잡이를 시작했다. 이른바 ‘조국 사태’
미국 프로레슬링 같은 유치한 각본으로 짜였지만, 선과 악, 이분법의 싸움판은 흥미를 자아낸다. 미디어를 총동원하자, 별 볼 일 없는 싸움은 우주를 삼킬 듯 부풀려졌다. 딴 데 한눈팔지 못하도록 집요하게 중계했다. 온 국민의 넋은 그 싸움 구경에 빨려들었다.

생난리를 쳤지만, 흐지부지 막을 내린 ‘한일갈등’ 그리고 ‘조국 사태’. 이 두 구경거리로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은 자기 임기와 임무를 다 했다.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이 아니다. 전두환의 ‘3S 정책’에 견줄, 절묘한 우민화 정책이었다.

두 싸움판 속에, 이른바 ‘촛불 투쟁’의 중요 사안들은 모두 매몰되었고, 그 쌈판 속에서 지금 ‘국민의 힘’ 극우 분파는 거뜬히 살아났다. 그리고 민주당은, 자기들이 살려낸 그 극우를 또 다시 자기 존재의 알리바이로 삼는다.

가증스러운 남한 자본주의 정치 동학이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6 중동/아프리카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은 정당하다 file 볼셰비키 2024.04.15 189
295 선거전술 2024년 4월 총선에 대한 입장 : 노동계급의 정치적 독립을 지켜낸 정당이 없다 1 file 볼셰비키 2024.04.02 768
294 중동/아프리카 미국 국무부 장관 방한 긴급 항의행동 기자회견 발언문 file 볼셰비키 2024.03.18 766
293 여성/소수자 해방운동 <사회주의를 향한 전진>과 ‘여성파업’ 비판 file 볼셰비키 2024.03.01 991
292 노동운동과 혁명정당 로마 국제회의(2023년 10월 27~28일) file 볼셰비키 2023.11.16 893
291 중동/아프리카 팔레스타인 긴급행동 11월 4일 발언문 file 볼셰비키 2023.11.12 915
290 중동/아프리카 팔레스타인 전쟁에 대한 입장 file 볼셰비키 2023.10.14 1577
289 노동운동과 혁명정당 민주노총 ‘진보연합정당’ 구상에 대한 입장 2 볼셰비키 2023.09.12 1224
288 혁명사 볼셰비키그룹 전사 고 정OO(도훈) 동지 추모회 기록 1 file 볼셰비키 2023.09.02 1104
287 중동/아프리카 니제르 갈등에 대한 입장 file 볼셰비키 2023.08.26 1205
286 세계정세 (번역) 국제회의 ‘3차 세계대전을 저지하자!’ 볼셰비키 2023.08.02 1018
285 세계정세 (번역) MAGA 공산주의와 ‘좌우스펙트럼너머’ : 미국에서 민족볼셰비즘이 떠오른 이유 file 볼셰비키 2023.07.21 5754
284 남미와 베네수엘라 브라질 공산당 창립 대회에 전하는 축하 인사 볼셰비키 2023.07.17 1161
283 '좌익조직'들에 대한 분석/평가 자본주의 통치 ‘야바위놀음’과 노동계급 내 ‘자본주의의 벗’ 11 file 볼셰비키 2023.07.10 1609
282 세계정세 Marxist Speak Out 2023년 노동절 공동성명 볼셰비키 2023.04.27 86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