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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퍼레이드에 대한 입장

제국주의의 실체를 직시하자! 성소수자 해방을 위해 반제국주의 투쟁과 연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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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볼셰비키그룹은 노동계급과 피착취인민의 평등권과 민주적 권리보장을 위해 싸워왔다. 성소수자의 권리와 해방을 위해서도 마찬가지다. 자본주의와 동성애 억압(1995), 동성애, 자본주의 그리고 평등(2013)은 그 결과물 중 일부이다.

퀴어퍼레이드는 성소수자 해방운동으로 쟁취한 진보적 성과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퀴어퍼레이드를 적극 지지하고 그 성과를 훼손하려는 반동적 공격에 맞서 방어할 것이다.

하지만 퀴어퍼레이드에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서방 제국주의의 개입이 지나치게 크고, 퀴어퍼레이드 조직위원회가 그에 우호적이라는 점을 우리는 우려한다.

미국 등 제국주의는 퀴어퍼레이드에 무지개 깃발을 들고 참여해 자신의 제국주의적 행위를 지지할 문화적 우군을 만들려고 한다. 퀴어퍼레이드에 대한 꾸준한 지원은 바로 그런 이미지 세탁 사업의 일환이다. 퀴어퍼레이드 조직위원회는 부스와 연단 등을 제공하며, 제국주의자들이 성소수자의 믿을 만한 친구라고 몇 년째 보증해오고 있다.

미국을 필두로 한 제국주의자들은 성소수자 인권에 앞장서는 체하지만, 정작 그 나라들에선 성소수자 억압이 만연하다. 성소수자의 권리는 노동계급 등 피억압인민과 더불어 성소수자들의 투쟁으로 쟁취한 것이지 제국주의 지배계급이 베푼 것이 아니다.

자본주의와 제국주의는 계급억압, 민족억압, 인종차별과 더불어 성적 억압의 뿌리이기도 하다. 양성결혼에 기반한 핵가족은 자본주의 체제 유지의 도구이다. 가족의 압력, 대중의 편견, 결혼, 취업 등 자본주의 질서는 핵가족의 모든 대안 형태를 억압한다.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과 억압은 반동 우익 세력에게 강력한 심리적 구심으로 남아있으면서 대중에 대한 반동적 공세의 중요 도구가 되고 있다.

미국 등 제국주의는 세계 도처에서 착취, 억압, 학살을 자행하고 있다. 팔레스타인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이스라엘을 무장시켜 팔레스타인 인민에 대한 대규모 학살을 자행하고 있다.

제국주의가 팔레스타인과 세계 각지에서 벌이는 살육극과 성소수자 억압의 원인은 동일하다. 모든 악의 근원인 자본주의를 방어하고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서이다.

그런데 식민지와 성소수자 억압의 주범인 제국주의 국가 대사관들이 퀴어퍼레이드에서 성소수자의 파트너 행세하고 있다. 이는 성소수자들이 억압의 진짜 원인을 보지 못하게 하려는 술책이고, 자신들이 마치 인권옹호자인 것처럼 행사를 이용하려는 것이다. 피로 얼룩진 제국주의 본성을 무지개 깃발로 가리려는 것이다.

제국주의자의 퀴어퍼레이드 참석이 허락되어서는 안 된다. 피억압인의 평등권을 위해 싸우는 퀴어퍼레이드와 그 조직위가 이러한 사실을 무겁게 인식하기를 바란다. 퀴어퍼레이드 참가자들이 성소수자 해방과 더불어 세계 모든 피억압인과 연대할 것을, 무엇보다도 지금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팔레스타인 인민의 반제국주의 투쟁과 연대할 것을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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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셰비키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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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코프스키 2024.06.01 08:02
    만 8년 전 퀴어 퍼레이드 관련 발표 성명에서는 정말 문제적인 (여)성 관련 견해의 다른 문제 때문에 한 변혁 진영 단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하더니 그때도 제국주의 및 기업들은 잘만 받아들였네요.... 만 8년을 경과한 지금도 다르지 않은 상황으로 보고 있고 무엇보다 부문운동의 제국주의, 식민주의 강화의 씁쓸한 현실을 보고 가네요...

    만 8년 전 이 주제에 대한 논평...

    https://bolky.jinbo.net/index.php?mid=board_FKwQ53&page=10&document_srl=3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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