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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MAGA 공산주의와 ‘좌우스펙트럼너머’ : 미국에서 민족볼셰비즘이 떠오른 이유

by 볼셰비키 posted Jul 2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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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 Conscious의 다음 글은 미국과 유럽에서 성장하고 있는 파시즘의 구체적 성격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논문이어서 번역 소개한다.

 

MAGA 공산주의와 좌우스펙트럼너머

: 미국에서 민족볼셰비즘이 떠오른 이유

2023527

로버트 몽고메리

다음은 브라질 리가 코뮤니스타에서 발행한 포스트모던 좌파, 유라시아주의, 민족볼셰비즘(파시즘)과 연관된 글이다. 이 글은 세계 제국주의의 중심인 미국에서 ‘MAGA 공산주의[MAGAMake America Great Again의 약자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뜻의 트럼프의 정치 구호이다. ‘MAGA 공산주의는 트럼프의 주장에 찬동하는 공산주의자를 의미한다.]좌우스펙트럼너머(beyond the Left/Right spectrum)’로 표현되고 있는 민족볼셰비즘의 한 형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위기에 처한 자본주의와 미 제국주의 : 파시즘의 온상

자본주의가 그 명을 다했다는 것이 민주주의 붕괴의 핵심 원인이다. 세계적 적대가 국제연맹의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것처럼, 국내 및 국가 간 적대도 민주주의를 파괴한다. 진보 계급이 사회주의적 권력 장악을 해내지 못할 때, 죽음 직전의 자본주의는 가장 잔인하고 반문화적 방법으로만 존재할 수 있고, 그 극단적 표현이 파시즘이다.”레온 트로츠키, 1933

세계 자본주의는 과잉 축적이라는 구조적 위기에 빠져 있다. 이는 불변자본을, 공황이나 파시즘 또는 전쟁을 통해, 파괴해야만 해결될 수 있다. 제국주의 부르주아지는 전에 없던 저항에 부딪치면서 계급지배의 구조적 위기에 처해 있으며, 지배계급의 모든 정치적 수사들은 결국 자본주의적 안정 확보를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 사회 분열이 심화됨에 따라, 자본주의의 주장은 더 이상 공공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이 시기가 바로 병적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자본주의 붕괴기이다. 그람시는 위기는 낡은 것이 죽어가는데 새로운 것이 태어날 수 없다는 사실에 있으며, 이 과도기에는 매우 다양한 병적 증상이 나타난다.”라고 썼다.

제국주의 중심지와 전 세계 대부분을 휩쓸었던 신자유주의 물결은 2008년 금융 위기의 암초에 부딪혔다. 미국의 이윤율은 회복되지 않았다. 이윤의 양은 증가하지만, 이윤율은 생산의 성장을 지속하기에 너무 낮았다. 증가하는 이윤의 60%가 금융 시장에 곧바로 흘러들어갔다. 의제자본[Fictitious capital: 마르크스의 자본론에 나오는 표현으로, 생산에 투자된 실물 자본이나 보유자금인 화폐 자본과는 달리, 예측되는 미래가치에 의해 가치가 매겨지는 주식이나 증권 등의 자본을 의미한다.]이 생산에 기생하며, 지난 50년 동안 그 어느 때보다 더 큰 폭으로 신규 투자를 막고 있다. 제국주의 금융 자본은 생존을 위해, 세계 잉여 가치에서 더 많은 몫을 차지하려고 한다. 미국 자본주의는 생산성 우위를 이용해 인플레이션을 유럽 동맹국에 떠넘기며 새로운 제국주의 간 경쟁을 촉발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국주의 자본은 남반부[Global South: 식민지역]’에 대한 약탈을 강화하고 있는데, 사실 금융자본은 2008년부터 남반부에서 약탈하는 가치의 양을 늘려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인플레이션 위기와 인건비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1980년대 노동계급을 공격한 볼커 쇼크[Volcker Shock: 1979년 미국 연방준비위원회 의장이었던 폴 볼커가 시행한 초고금리 정책. 이로 인해 경기 침체와 실업률 폭등이 발생하였다.]’를 모방하여 불경기를 유발하고 있다.

2008년 이후 세계 무역 및 생산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반면, 글로벌 무역 협정에서 중국의 비중은 증가하고 있다. 불과 20년 만에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고의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현재 190개국 중 128개국이 중국을 주요 무역 파트너로 삼고 있으며, 중국은 경제적 이념적 경쟁자로서 제국주의에 용납할 수 없는 도전이 되었다. 미국과 유로존을 중심으로, 신자유주의 헤게모니 붕괴에 대한 반작용으로 반자유주의, 신근대주의, ‘아이덴티테리언 민족주의 운동[Identitarian National Movement: 유럽에 대한 백인의 독점적 권리를 주장하는 극우 민족주의 운동]’이 등장했다. 이들을 대표한 이름은 르펜(프랑스), 멜로니(이탈리아), 보우소나루(브라질), 독일을 위한 대안, Vox(에스파냐), 오르반(헝가리), 트럼프(미국) 등이었다. 이들은 국가와 제국주의와의 지정학적 관계에 따라 각기 다른 형태를 취하고 있지만, 공통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위기가 심화되고 세계대전이 가속화되면서 스탈린주의, 마오주의, 트로츠키주의의 주요 경향은 계급투쟁의 주체로 나서지 않거나 제국주의에 완전히 항복했다. Folha do Trabalhador가 지적했듯이,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진 제국주의 대리전의 경우 러시아에 반대하는 이른바 나토 좌파는 파업파괴자에 불과하다.”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배신은 좌파에 공백을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그 공백을 통해 대안우파가 침투해 들어올 수 있게 한다.

 

MAGA 그리고 민주당의 배신 : 동전의 양면

버락 오바마는 은행과 금융 시장을 구하기 위해 8조 달러를 지출했다. 그러나 대중에게는 더 많은 고통만 안겨주었다. 민주당은 정권 교체전쟁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뿐만 아니라 리비아와 시리아로 확대했다. 미국은 2014년 키예프에서 발생한 마이단 쿠데타와 러시아어권 동부에서 벌어진 전쟁에 자금을 지원하고 활성화했다.

2011년 경기 침체가 한창일 때, 수천 명의 젊은이들이 우리는 99%” “우리는 우리의 희생으로 부를 축적한 1%의 부유층에 반대한다.”라는 구호 아래 모여 뉴욕 월가 점령을 외쳤다. 월가 점령은 2016억만장자 계급에 대항하는 정치 혁명을 선언한 사회민주주의자 샌더스 돌풍의 전조였다. 샌더스는 전년도 영국의 코빈의 것과 비슷한 캠페인에서, 신자유주의 세계화, 자유무역협정, 은행 구제금융, 학자금 부채를 비판하고 최저임금 인상, 보편적 무상의료, 모두를 위한 무상 대학교육 등 다양한 사회적 권리를 요구했다. 그는 힐러리 클린턴을 골드만삭스의 대형 은행가들을 위한 하수인이라고 공격했다. 자신을 사회주의자라고 선언한 샌더스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대중운동을 추동했다. 민주당 주류 세력은 좌파 포퓰리스트 샌더스의 선거운동을 방해하고, 그 민주당 주류 세력이 그를 전당대회의 들러리로 내세웠다. 샌더스 반란이 시들고 당내 진보적 청년들의 사기가 저하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의 발판이 되었다.

DNC Convention 2016.png

2016년 민주당전당대회에서 시위하는 버니 샌더스 지지자

 

2016년 부동산 재벌이자 리얼리티 TV 스타 도널드 트럼프는 극우 대통령을 세우려는 지배계급 일부의 지원을 받아 대통령 선거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대열에 거대 석유 및 가스 기업과 가장 공격적인 금융 자본인 사모 펀드 회사가 합류했다. 미국에서 가장 수익성 높은 헤지펀드의 최고경영자(CEO)인 우익 억만장자 로버트 머서는 그 중 한 명이다.

트럼프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과 같은 자유무역협정에 반대하는 공약을 내걸고 출마했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전후(戰後) 미국 자본주의 황금기’, 탈산업화 이전 좋았던 시절, 신자유주의 세계주의가 제조업 일자리를 중국으로 옮기기 이전, 값싼 이민 노동력의 물결로 인해 미국 노동자들의 임금이 트럼프가 오물통 국가라고 칭하는 수준으로 떨어지기 이전으로 돌아가겠다는 약속을 했다. 트럼프는 워싱턴 DC딥 스테이트에 자리 잡은 세계화 엘리트 척결을 다짐했다. 붉은 모자를 쓰고 힐러리 클린턴을 감옥에 가두자!”라고 외치는 지지자 대오에게, 군중 속에서 야유하는 사람을 향한 폭력을 선동했다.

트럼프에 대한 노동계급의 지지를 매스컴이 과장하는 동안, 노동조합 유권자들은 정당으로부터 현저하게 멀어졌다. 힐러리 클린턴은 불과 4년 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획득한 것의 절반도 안 되는 노조 유권자의 지지를 확보했다. 이러한 변화만으로도 노동계급이 많은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미시간 주에서 힐러리 클린턴이 패배했다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다.

부유층과 대기업 감세, 사회 불평등 심화, 멕시코 국경에서 반이민 인종차별과 외국인 혐오, 중국과의 무역 전쟁,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탈퇴 위협, 핵미사일로 북한 위협, 백만 명이 넘는 목숨을 앗아간 팬데믹 책임을 중국에 전가, 리버럴과 좌파 반대자 상대로 무장 폭력배 동원,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시위대에 맞서 군대를 거리로 보내겠다고 위협하는 트럼프주의의 실체가 밝혀졌다. 보호주의 관세는 일자리를 되찾지 못했고, 국경에서 가족을 분리하고 아이들을 가둬도 임금이 오르지 않았으며, 국경 장벽은 아무도 보호하지 못했다. 이 모든 것은, 트럼프가 자신을 지지하는 민간 무장단체에게 의회에 쳐들어가 합법적 권력 이양을 막으라고 명령하는 쿠데타 시도로 귀결되었다.

바이든 정권 하에서 트럼프 경쟁자인 리버럴[민주당]은 온건한 진보적 요구도 실행하지 못했고,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와의 위험한 제국주의 대리전쟁을 의도적으로 선동하여 정권 교체 전쟁을 계속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자, 프리덤 코커스로 대표되는 공화당 내 파시즘 분파와 폭스 뉴스의 유명인 터커 칼슨, 스티븐 배넌 같은 인사들이 중국과의 전쟁 준비와 미국 남부 국경의 이민자들과의 전쟁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러시아에 대한 미국-나토 캠페인을 반대했다. 이로 인해 공화당 내 균열이 심화되고 있다. 오늘날 불명예스러운 전직 대통령이자 성범죄자 도널드 트럼프는 정치적으로 건재하며, ‘사회주의반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MAGA의 지지기반은 누구인가?

전체 공화당 유권자의 약 1/3이 이에 해당한다. 이 집단은 불안정한 소부르주아와 생산의 세계화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은 노동계급 일부를 대표한다. 극우 외국인 혐오주의자와 백인 인종주의 폭도도 있다. 세 번째로 영향력 있는 집단은 복음주의 기독교인이다.

16일 폭동의 주동자들은 대부분 소규모 상인층, 은퇴했거나 비번인 경찰과 군인, 프라우드 보이즈와 오스키퍼스 같은 파시스트 민병대원들이었다. 의사당에 침입했다가 FBI에 의해 사살된 애슐리 배빗은 두 차례의 전쟁에 참전한 14년 차 공군 베테랑이자 원자력 발전소 보안요원이었으며, 빚에 허덕이던 중소기업 소유주이자 극우 음모 단체인 QAnon의 추종자였다.

트로츠키의 유명한 단평이 이 폭도들을 잘 설명하고 있다: “파시즘이라는 대리인을 통해 자본주의는 얼이 빠진 소자본가 대중과 탈계급적이고 사기가 침체된 룸펜노동자 계급 그리고 금융자본에 의해 절망과 광증에 빠진 수많은 인민이 들고 일어나게 만든다.”

MAGA 공산주의

MAGA가 광적인 소부르주아를 모집하고 이용하려고 한다면, 미국판 민족볼셰비즘[National Bolshevism: 민족볼셰비즘은 볼셰비즘의 수단에 동의하되, 그 목적을 세계 노동자의 해방이 아닌 민족적 우월성에 두는 파시즘의 한 분파. 그 일례로는 뒤에서 설명되는 오토 슈트라서 등이 있다.]’MAGA 공산주의는 미국 중서부의 옛 산업 중심지 대중에 만연해 있는 불안정성, 무력감, 절망감을 반영하고 이를 의식적으로 이용한다. 이곳은 미국 자본주의의 옛 산업중심지였지만 신자유주의 탈산업화로 인해 텅 비어 녹슬어 버린 지역으로, 흔히 플라이오버 스테이트[Flyover country]’라고 불리는 곳이다.

MAGA 공산주의의 선조 : 슈트라서주의

슈트라서주의는 역사적으로 나치당 좌파를 가리킨다. 이론가는 오토 슈트라서였고, 그의 형제 그레고르와 에른스트 룀은 SA의 지도자였다. 겉은 제복처럼 갈색이고 속은 정치성향처럼 붉은색이라는 뜻에서, 히틀러는 이들을 비프스테이크 나치라고 불렀다. 이 단어는 히틀러에 대한 충성심이 의심스러운 것으로 간주되는 돌격대(SA)의 서민층을 지칭하는 단어이다. 슈트라서주의 강령은 소부르주아 포퓰리즘 요구의 잡탕인 푈키시(Völkisch, 인종 또는 부족)로 갈색셔츠단의 룸펜프롤레타리아, 노동계급과 급진 학생층의 관심을 끌었다. 슈트라서주의의 급진적 포퓰리즘 수사는 나치당에 혁명적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나치 좌익은 생산 자본에 금융 자본을 대치시키고, ‘돈벌이에 집착하는유대인 은행과 독일 산업에 기생하는 것으로 간주되는 다른 종류의 투기 자본 비난을 일삼았다. 나치 좌익은 전통적 지배층의 보수주의에 반대했다. 소상인의 관심을 얻기 위해 나치 좌익은 대형 백화점을 해체하고 소상인에게 임대할 것을 요구했다. 농민을 위해 나치 좌익은 융커 귀족의 토지 국유화를 요구했다. 장인(匠人) 실업자를 위해 나치 좌익은 노동조합의 통제에서 벗어난 견습 프로그램 확대를 주장했다. 나치 좌익은 독일 공산당의 실업자와 프롤레타리아층으로부터 적극 모집했다. 슈트라서파는 히틀러의 피와 흙[독일어로 Blut und Boden이라고 하며, 독일인의 핏줄()과 독일인의 땅()을 위해 싸워야 한다는 뜻이다.]’ 인종주의, 강경한 반유대주의, 그리고 무엇보다도 마르크스주의 분쇄를 결의했다. 나치 좌익에게, 나치의 집권은 완성이 아니라,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절반의 혁명일 뿐이었다. 엘리트층은 무너져야 했고 군대는 SA(돌격대)의 통제하에 두어야 했다. 독일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슈트라서파는, 이탈리아 파시스트 노선을 따라, 다른 부문별 경제 단체와 함께 사장과 노동자가 함께 인민 공동체(Volksgemeinschaft)를 계획하는 협동기업을 구상했다. 히틀러의 부르주아 고용주들은 소부르주아 슈트라서주의 강령이나 부르주아 국가의 전통적 억압기구의 통제를 넘어 독일 거리를 지배하는 SA 깡패들를 용납하지 않았다.

7, 히틀러는 이렇게 발표했다: “혁명의 흐름은 막히지 않았지만, 그것은 안전한 토대로 나아가야만 한다.” 이듬해 봄 폰 블롬베르크 장군은 히틀러에게 “SA 폭도 척결을 주문했다. 룀과 그레고르 슈트라서, 그리고 나치 돌격대 최고 지도부는 장검의 밤에 나치 친위대에 살해당했다. 진작 추방되었던 오토 슈트라서는 군 장교단 사이에서 민족볼셰비키 강령을 계속 옹호했다.

MAGA 공산주의의 서막 : 20178월 샬러츠빌, 우파 단결을 위한 집회

20178월 신나치주의자와 백인 우월주의 단체가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 모여 남부연합 장군 로버트 E. 리의 동상 철거 계획에 항의하는 우익 집회를 열었다. 수백 명이 횃불을 들고 행진하며, “너희는 우리를 대체할 수 없다” “하나의 민족, 하나의 국가, 이민을 멈춰라! 트럼프 만세!”를 외쳤다. 다음 날 새벽, 제복을 입고 소총, 통신 장비, 산탄총으로 무장한 파시스트 민병대 수십 명이 시내 곳곳에 배치되어 도시 중심부를 군사적으로 통제하기 시작했다. 민병대가 경찰 간섭 없이 구역을 장악한 후, 전국에서 모인 사람들이 탄 밴이 도심으로 쏟아져 들어왔다. , , 쇠사슬, 쇠막대기, 야구 방망이, 후추 스프레이로 무장한 수백 명의 나치가 하차했다. 반파시스트 시위대는 무장 파시스트들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한 파시스트가 자신의 차를 몰고 좌파 시위대 군중으로 돌진했다. 1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다쳤다. 트럼프는 양쪽 모두 선량한 사람들이었다.”라며, 그 공격을 비난하지 않았다.

행진 조직에 참여한 극우 단체 중에는 신남부연합, 아이덴티티 딕시[Dixie: 딕시는 미국 남북전쟁 당시 북부인을 가리키는 양키라는 표현에 상응하는, 남부인을 가리키는 표현], 신나치 단체인 전통주의노동자당과 민족사회주의운동 등 국민전선을 구성하는 4개 단체가 있었다. 매튜 하임바흐가 설립한 전통주의노동자당은 스스로를 슈트라서주의자로 규정한다. 20184월 흑인 반트럼프 시위대 폭행 혐의로 체포된 후 하임바흐는 전통주의노동자당을 해산하고, 2020년 민족볼셰비키 노선을 따라 당을 개혁하겠다고 선언했다.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하임바흐는 탈산업화로 낙후되고 아편으로 황폐화된 중서부 시골의 이면도로를 따라 운동의 씨앗을 심고 있다.”라고 한다. 다른 많은 미국 극우 단체와 달리, 하임바흐와 전통주의노동자당은 반자본주의와 반제국주의를 내세운다. 하임바흐는 진정한 반자본주의자가 된다는 것은 민족주의자가 되는 것이다. 민족주의는 자본주의적 착취와 세계주의에 대항하는 보루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