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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셰비키그룹 발표문:

<‘마르크스주의자의 호소: 우크라이나 전쟁 200토론회>

토론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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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대한 노동절 국제공동성명에 참석했으나, 이번 9월의 CALL OUT FOR ACTION에 참여하지 않는다.

우리는 Marxist Speak Out 내부토론에서 그 이유를 밝혔다. 특히 두 번째 문단 때문이었다. 그 문단엔 미 지배계급 다수 분파는, ‘해군 전력의 유리마저 곧 추월당할 수 있다. 그러니 지금 중국과 전쟁을 벌여야 한다. 핵전쟁을 포함하여, 러시아 그리고 중국과 전면전을 벌이더라도 승리할 수 있다.’라는 정신나간 생각을 하고 있다.”라는 근거 없고 과장된 인식이 담겨 있다. 더불어 국제적 항의도 없이 제국주의 흡혈귀들이 지구를 파괴하도록 내버려둘 수 있나?”라며 국제적 반전 항의로 제국주의 전쟁을 막을 수 있다는 공상적 소망을 품고 있다. 이러한 과장과 공상의 배경에는 전쟁에 대한 작성자 스스로의 패닉이 깔려 있다.

5월 공동성명에 미국 주도 나토 제국주의에 맞선 계급적 기개가 있었다면, 이번 공동성명에는 어떻게 해서든 전쟁을 막아야 한다는 패닉이 담겨 있다. 공동행동 배너의 ‘World on fire’라는 문구와 핵전쟁으로 불타고 있는 지구 이미지가 바로 그러한 몰계급적 공포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그 사이 주된 타격 지점은 미국 주도 나토 제국주의”(5)에서 항의와 호소(Outcry)”를 통해서라도 막아야 하는 전쟁”(9)으로 바뀌었다. 악마에서 악마의 그림자로 창끝이 겨누는 대상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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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간 갈등의 극적 고조가 그 전쟁 패닉을 부추긴 방아쇠 역할을 했다. 지난 83일 미국 펠로시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했고 그 일로 중국과 미국 사이엔 금방이라도 전쟁이 터질 것 같은 위기감이 조성되었다. 누구라도 먼저 포격을 개시할 것처럼 서로 으르렁거렸고 그 모습을 제국주의 미디어는 증폭시켰다. 그러자 이제 전쟁 공포는 동유럽 변방에 갇혀 있지 않고 그동안 안전지대였던 북미와 서유럽으로 번져나갔다. 어찌 되었든 핵전쟁만은 막고 봐야 한다는 패닉이 번졌다. 손잡이를 돌려서 당겨야 열리는 문을, 밀고라도 나가자는 광기가 덮쳤다. 그 패닉에 공동행동은 더불어 진동했다.

전쟁의 원인은 자본주의 최고 단계에 이른 제국주의 때문이다. 제국주의의 폭력성은 우연적인 것이 아니다. 법칙적인 것이다. 이윤을 최대화해야만 살아남는 자본주의와 제국주의의 본성 탓이다. 그러므로 제국주의의 폭력성은 연쇄살인마의 그것처럼 이해할 수 없는 광기가 아니다. 그들의 폭력성을 광적인 무엇으로 이해하는 것은 대상 자체의 특성 때문이 아니다. 대상을 관찰하는 자 스스로를 사로잡은 광적 패닉 때문이다. 그리고 그 패닉은 부르주아 평화주의라는 잘못된 길로 인도한다. 그 길 끝엔 자국 제국주의 옹호가 있다.

세계 모든 지역의 노동인민을 고분고분한 착취의 대상으로 만들고자 하는 것이 제국주의가 벌이는 전쟁의 본성이다. 바로 이것이 전쟁의 원인이다. 거대한 덩치로 제국주의 헤게모니에 번번이 저항하는, ()식민지 러시아와 여전히 광대한 국가소유에 기초한 노동자국가 중국을 굴복시키고, 이 두 나라의 막대한 산업과 자원을 집어삼키려는 것이 미국 주도 제국주의의 목표이다. 자본주의와 제국주의가 파국에서 탈출하고 회춘할 유일한 길이다. 이것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미 갈등의 본질이다.

1, 2차 대전 등 파멸의 위기에 몰렸던 자본주의는 노동계급 내 제국주의 하수인들의 협조로 소생할 수 있었다. ‘사민주의, 부르주아 평화주의, 영미 국수주의, 사회국수주의등은 그 하수인들에 붙여진 다양한 별칭들이다.

제국주의 진영 마르크스주의자의 임무는 전쟁에 나가려는 지배계급을 말리는 것이 아니다. ‘항의와 호소로는 전쟁을 막을 수 없다. 전쟁 공포에 사로잡힌 항의와 호소에 제국주의는 늘 이렇게 말해왔다. “우리 역시 전쟁을 반대한다. 전쟁은 곧 끝날 것이다.”

마르크스주의자의 임무는 전쟁이 제국주의 때문이라는 것, 자본가 계급과 제국주의를 그대로 두고서는 평화는 가능하지 않다는 것, 자국 제국주의를 패배시키고, 자본주의를 타도하는 사회주의 혁명만이 전쟁 종식의 유일한 길이라는 것을 꿋꿋이 알리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러시아혁명의 지도력을 구축한 짐머발트 좌파의 정신이었다.

국수주의 광기가 고조되는 지금, 이 작업은 외로운 길일 수 있다. 그러나 지난 역사에서 본 것처럼 특정 상황에서 정세는 급변한다. 1916년과 1917년이 바로 그러한 극적 변화의 사례이다. 우리는 그런 조짐을 전 세계에서 목도하고 있다.

제국주의 헤게모니가 약화되고 그에 맞선 각 나라 노동인민의 사기를 높이는 사건들이 쌓이고 있다. 2014년 우크라이나 유로마이단 쿠데타는 제국주의 정권교체의 가장 마지막 성공 사례이다. 그 뒤로는 시리아, 베네수엘라, 볼리비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등에서 비슷한 시도들이 좌절되었다. 미국은 제국주의 패권에 노골적으로 저항한 북조선이나 이란의 코피를 터뜨리지 못했다.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패전하여 추한 모습으로 쫓겨났다. 제국주의 하수인이 머물던 스리랑카 대통령궁에 성난 노동대중이 무혈입성하는 매우 희귀한 장면도 있었다. 전통의 맹방 사우디아라비아와 인도가 미국의 요구를 묵살하고 러시아와 중국에 다정한 표정을 짓는 모습도 공공연히 보도되고 있다. 석유나 가스 같은 전략자원이 달러가 아닌 루블이나 위안화로 거래되고 있다.

불과 최근 10년 동안 일어난 이 일들은, 지난 100여 년 동안에는 거의 보기 힘들었던 사례들이다. 이 낯선 광경을 세계 노동계급이 주의 깊게 지켜보며 해방의 영감을 얻고 있다. 피억압 인민만 보고 있는 것이 아니다. 제국주의 군사력 없이 몇 달도 지탱하기 어려운 많은 나라의 친제국주의 하수인들도 보고 있다. 그들은 제국주의 주인에 쉽게 버림받을지 모른다는 공포에 떨고 있다.

그리하여 지금 이 시대는 제국주의의 대세적 불리, 세계노동계급의 대세적 유리 국면이다.

-노동인민의 간절한 소망인 평화를 쟁취하자!

-제국주의를 타도하자!

-제국주의 노예 사슬의 첫 번째 고리인, '사민주의, 사회애국주의, 부르주아 평화주의, 영미 국수주의'를 타도하자!

-노예의 사슬을 끊어낼 혁명적 국제정당을 건설하자!

 

2022911

볼셰비키그룹


We participated the last "OPEN LETTER FOR MAYDAY", but do not participate in this "CALL OUT FOR ACTION: on Sep".

 

We explained the reason in the internal discussion of "Marxist Speak Out". Especially because of the second paragraph. There are a groundless and exaggerated view that "Sections of the US ruling class are also banking on the insane idea that in the event of full scale war with Russia and China, the US can win a nuclear war." and an imaginary hope expressed in the sentence "Stop these imperialist vampires destroying the planet, with an international outcry." In the background lies their own panic about war.

 

The May joint statement had the spirit of the working class fighting against U.S.-led NATO imperialism, but this joint statement contains a panic that war should be prevented at all cost. We assume that the phrase "World on fire" in the banner of joint action and the image of the Earth burning under the flames of nuclear war are such expressions of fear that threw out the class consciousness. In the meantime, the main strike point has changed from "U.S.-led NATO imperialism in May" to the "war" that must be prevented even by "Outcry.(Sep)" The target of the spearhead shifted from the devil itself to the shadow of devil.

 

The dramatic escalation of the Sino-US conflict served as the trigger for the war panic. On August 3, U.S. House Speaker Pelosi visited Taiwan, which created a sense of crisis between China and the U.S. that a war would erupt at any moment. They growled as if anyone would open fire first, and the imperialist media amplified its appearance. Then, the fear of war which has been trapped in the Eastern European fringe was released and spread to North America and Western Europe, which have been safe zones.


The panic that nuclear war must be prevented whatever it costs has been released. To paraphrase, there was a madness trying to open the door by pushing though it can only be opened when the handle was turned. The joint action quaked by the panic.


The cause of the war is imperialism, which is the highest stage of the capitalism. The violence of imperialism is not accidental. It's a law of itself. It is the nature of capitalism and imperialism to survive only when profits are maximized. Thus, the violence of imperialism is not as incomprehensible madness as that of serial killers. Judging their violence as something crazy is not based on the nature of the object itself. It was the panic of observer that made it looks that way. And the panic leads to the wrong path of bourgeois pacifism. At the end of the road is the advocacy of their country’s imperialism.

 

The nature of imperialist war is to make the working people of all parts of the world obdient subject to exploitation. That is the reason for the war. The main goal of U.S.-led imperialism is to subdue a semi-colonial state Russia, which has repeatedly resisted imperial hegemony, and a deformed workers' state China, which is still based on vast state ownership, and to devour the huge industries and resources of the two countries. That is the only way for capitalism and imperialism to escape and rejuvenate from ruin. This is the essence of the Ukrainian war and the Sino-American conflict.

 

Capitalism, which was on the brink of destruction during World Wars I and II, was able to revive with the cooperation of the imperialist minions within the working class.

 

The task of Marxists in imperialist countries is not to discourage the ruling class from walking towards the war. We can’t stop war by the Outcry. Imperialists have always responded to the Outcry, which is gripped by war fears,: "We are also opposed to war. There will be no war soon!“

 

The Marxist mission is to firmly promote that the cause of the war is imperialism, that peace is impossible under the capitalism and imperialism, and that a socialist revolution that defeats imperialism at home and overthrows capitalism is the only way to end the war. This was the spirit of the Zimmerwald Left that built the leadership of the Russian Revolution.

 

Now that far right chauvinist madness is escalating, this work could be a lonely road. However, as seen in the past history, the situation changes rapidly in certain period. From 1916 to 1917 is an example of such a dramatic change. We are seeing such signs all over the world.

 

The hegemony of imperialism is weakening and incidents are accumulating one after another to raise the morale of workers in each country fighting against it. The 2014 Euromaidan coup was the lastest success of imperialist regime change. Meanwhile, similar attempts have since been thwarted in Syria, Venezuela, Bolivia, Belarus, and Kazakhstan. The United States failed to make a nosebleed of North Korea or Iran, which openly resisted imperialism hegemony. And they were awfully ousted after losing the war in Afghanistan. There was also a very rare scene in which angry working class entered the Sri Lankan presidential palace without bleeding where the imperialist servant stayed. Saudi Arabia and India, the traditional allies of the United States, are also openly reported to ignore U.S. demands and make friendly faces to Russia and China. Strategic resources such as oil and gas are traded not only in dollar but also in ruble and yuan.

 

These things that have happened in the last 10 years are rarely seen in the last 100 years. The world working class is carefully watching this strange scene and getting inspiration for liberation. This scene is not only seen by the oppressed people. There are also pro-imperialist servants in many countries that are difficult to sustain for months without imperialist military support. They are terrified that they may easily be abandoned by their imperialist masters.

 

Thus, this era is a ‘general current of advantage for the global working class on the one hand and general disadvantages for imperialism on the other hand’.

- For the peace, the desperate wish of the working people!

- Defeat imperialism!

- Overthrow the first link of the imperialist slave chain, 'social democracy, social patriotism, bourgeois pacifism, and Anglo-American chauvinism'!

- Build a revolutionary international party that will break the chains of slavery!


P.S: Regarding the BT's speech today, we welcome their point that the slogan “stop the NATO war against Russia and China” is pacifist and opportunistic. That was our argument in early August. But BT has continued to fail to explain their contradicton between 2014 and 2022. Between their neutrality and the accusing neutrality as opportunism.


10 September

Bolshevik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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