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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자 지지율 35.5%에서 18.4%로 폭락

헬그리스, 긴축시대의 그리스 민중의 고통과 투쟁

최근 여론조사에서 알렉시스 치프라스의 시리자에 대한 그리스 유권자들의 지지율이 폭락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카파연구소가 실시해 <토비마>신문의 일요판에 실렸다.

시리자 18.4%
신민주당(ND) 14.9%
황금새벽당 5.6% 
사회당(PASOK) 4.4%
중도연합 2.3%, 
토포타미(강) 2.2% 
그리스 독립당 2.1%

응답자들 중에서 15.9퍼센트는 어느 당도 지지하지 않고, 18.2퍼센트는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71.4퍼센트는 시리자-독립당 연립정부을 부정적으로 봤고, 65퍼센트는 지난 1월 이후 모든 정책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23.5퍼센트는 의회에서 다수를 상실하면, 사회당, 포타미, 중도연합 등과 연립정부를 구성해야 한다고 답했다.

37.8퍼센트는 신민주당을 포함한 대연정을 선호한 반면, 25.8퍼센트는 현정부의 즉각 사임과 조기선거를 원했다. 한편 신민주당(ND)은 컴퓨터 업체의 기술적 문제로 지도부선거를 2개월 연기하는 등 내부 분란에 휩싸여 현 위기상황에 대해 무대책인 상황이다.

생계를 위해 매매춘에 나서는 그리스 여대생들

경제위기 6년째 그리스 여학생들이 거리로 나섰다. 긴축에 항의하러 나선 것이 아니라 생계형 매춘을 위해서다. 치즈파이나 샌드위치 가격 정도로 매매춘에 나서 유럽 매매춘 산업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을 제공하고 있다.

아테네 판테이온 대학 사회학과 그리고리 라고스 교수가 <더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이다. 라고스 교수는 지난 3년간 거리에서 일하는 여성 4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에 근거해 일부 여성들은 굶주림 때문에 치즈파이나 샌드위치를 살 가격으로 매매춘을 한다고 증언했다.

그리스 성노동자의 80퍼센트가 17세와 20세 사이의 여성이며, 매매춘의 가격은 시간당 50유로에서 2유로로 폭락했다. 대부분의 매매춘 업소들이 인가없이 영업하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1만8500명이 거리에서 영업을 하며, 대부분이 극빈상태의 생계형 매매춘에 종사하고 있다.

라고스 교수는 연구방법이나 시기 등 세부적 정보를 밝히지 않았지만, 경제위기 이후 더 많은 여성들이 매매춘에 나서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제위기 이전에는 대부분의 매춘여성들이 동유럽 출신이었다.

그리스는 고학력 실업노동자 대량생산국

최근 OECD가 발표한 <2015년의 교육현황>에 따르면 그리스는 가장 높은 고등교육율을 기록했다. 이 자료는 2000년의 통계와 비교해 경제위기에도 고등교육을 이수한 노동자의 숫자가 증가했음을 지적한다.

2000년 15~64세 노동력의 18퍼센트가 대학학위를 보유했고, 25~34세 연령대에서는 24퍼센트였다. 2014년에는 이 수치가 28퍼센트로 늘어났고, 25~34세 연령대의 대학졸업률은 2005년 26퍼센트, 2010년 31퍼센트를 거쳐 2014년 39퍼센트에 이르렀다.

그러나 그리스에서 일자리를 찾기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고등교육 이수자들의 실업률이 높다. 2014년 중등교육 이상의 학력을 가진 25~64세의 실업률은 OECD 평균 8퍼센트에 비해 28퍼센트를 기록했다. 또 대학교육을 받은 25~64세의 실업률 역시 OECD 평균 5퍼센트에 비해 19퍼센트를 기록했다. 그리스는 두 경우에 모두 OECD 최고의 실업률을 기록했다.

이런 고실업의 주요인은 경제위기이다. 실업률은 2000년 11.2퍼센트였다가, 2005년 9.5퍼센트로 약간 감소했지만, 2012년 12.5퍼센트로 약간 증가했다가 2014년 27.6퍼센트로 급증했다. 젊은 세대(25~34세대)의 실업률은 36퍼센트다. 그리스에 이어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 순서로 높은 실업률을 기록했다.

또한 우려스러운 통계는 20~24세 청년층에서 학교에 다니지도 일하지도 않는 니트족(NEET: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의 비율이 30퍼센트라는 사실이다. 스페인과 터키만이 그리스보다 높은 니트족 비율을 보였다.

경제위기 동안 그리스 은행에서 빠져나간 돈이 1200억 유로

경제위기 동안 1200억 유로가 은행에서 사라졌다. 작년 2014년에 450억 유로가 인출됐고, 그 가운데 80퍼센트인 360억 유로는 가정이나 회사금고, 은행금고에 보관돼 있다.

이런 정보는 유로뱅크 부회장 테오도로스 칼라토니스가 그리스 상공인총연합의 한 모임에서 청중들에게 밝혔다. 그는 그리스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서 2년 이내에 250억 유로가 은행권으로 되돌아 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위기가 시작된 이후 그리스의 예금보유고는 1200억 유로가 감소했고, 2014년만도 450억 유로가 인출됐지만, 다행히 80퍼센트는 외국으로 유출되지는 않았다고 한다. GDP의 25퍼센트를 넘는 유동성 자금이 은행권으로 돌아와야 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그러나 언제 폭락이 발생할지 모를 정도로 경제상황이 유동적이고, 예금 이자율이 0.75퍼센트에 불과해, 불안과 두려움에 시달리는 시민들이나 기업들에게 은행 경영진의 낙관적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 현재로선 은행권에서 퇴장한 화폐가 다시 은행제도 안으로 돌아올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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