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혁명은 노동자계급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그 성격상 부르주아혁명입니다. 반퍄쇼 민주주의혁명이기에 부르주아혁명입니다. 당면, 반파쇼민주주의 전선에서 권력은 부르주아들에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개헌논쟁, 내각제논쟁으로 부르주아들이 박근혜대신에 대선가도에서 촛불잔치를 벌이고 있습니다. 프롤레타리아트가 투쟁을 통해 현장권력을 장악하지 못한다면, 다시 말해 단사별, 지부별, 지회별 파업투쟁을 통해 부르주아들의 반격을 막아내고, 그 결과로서 전국적인 노동자 협의체, 전국평의회를 건설하지 못한다면 프롤레타리아혁명은 유산될 것입니다. 촛불혁명은, 국정농단으로 최순실-박근혜에게 행정부인사-비밀재정권을 넘겨주었듯이, 부르주아들에게 정치투쟁 주도권을 모두 넘겨주고 말 것입니다. 단사별 단결투쟁으로 돌파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