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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산 해상 케이블카와 관광산업에 대한 고찰



1. 유달산 해상 케이블카가 목포 관광산업을 불러일으키고 불황을 타개할 것처럼 말한다. 그러나, 목포 유달산 케이블카는 유달산 경관/환경 파괴의 부작용이외에도 환경 자원의 사유화/독점과 경관 자본의 관료자본주의 독점적 지배를 낳고 말 것이다. 목포 유달산 케이블카는 관광산업이 아니라 경관 투기라고 본다. 고용창출효과가 전무하고 관광객을 체류시킬만한 어떠한 특별한 사용가치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단지 모험심을 이용하여 상업적으로 이윤을 추구한다. 관광객들들에게 광고를 통하여 가수요을 창출하며 허영심을 팔아 돈벌이하는 관광투기로 전락할 것으로 본다. 강원랜드 사례처럼 즉흥적인 전망 향유와 모험 욕구를 부채질하여 전망체험을 이끌어내고 상업적으로 유인하여 재산 없는 사람들의 호주머니를 털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좀 더 과학적인 시각으로 한국에 만연한 유사한 非-反 생산적 산업을 돌이켜 보고 맑스주의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2. 가장 반환경적이고 자본가적인 투기 산업은 무엇이 있는가? 레저/스포츠와 관광/체험산업이다. 레저/스포츠는  패러글라이딩, 요트, 테니스, 카레이싱, 골프등의 유산자계급의 오락과 놀이산업을 말한다. 레저나 스포츠는 한국에서 80년대 이후에 생겨났다. 이에 비해 관광산업은 노인복지를 위해서 노동자계급이 눈감아주었고, 체험사업은 교육계에서 견문 목적으로 이끌던 것을 사유화 기업이 나서서 상업화하고 상품화한 투기/향락산업이다. 관광산업은 시골에서 농민들이 노동에 지쳐 일상에 쩔여서 농사짓는 것을 위로하고자 출세한 농민의 자식들이 그리고 정치인과 종교인들이 그들의 지지를 받기 위해 만들어낸 경로관광 산업이고 관급(선거시) 위안잔치가 상품화의 효시이다.

 


3. 가장 투기성과 부후성이 심한 레저와 스포츠는 나중에 살펴보고 먼저 가장 일반적인 관광/체험산업을 살펴보자. 이것은 원래 상품이 아니었으나 자본주의가 발전하면서 경로관광의 목적아래 관광/체험 상품으로 변하였다. 이로써 이윤욕구가 스며들었고 하나의 돈벌이 산업으로까지 발전하였다.


 

4. 관광/체험 산업이 만든 관광/체험 상품의 사용가치는 무엇인가? 굳이 과학적으로 정식화하자면  휴식과 여흥, 그리고 종교적 행위와 견문의 취득 및 여가의 활용이라고 보여 진다. 자기가 익숙한 자연환경에 노동의 과정의 이입 때문에 애증의 관계와 감정 전가가 있으니 훌훌 털어버리고 타 지역에 가서 색다른 자연과 다른 직업을 가진 노동대중을 보고 안도감과 위안을 삼는 여가 행위가 새로 창조되는 가치라고 보여 진다. 일종의 노동력의 재생산 과정이다. 문화행위이다. 물론 레저나 스포츠 산업처럼 놀이와 스포츠를 직업으로 삼는 자본가들이 있으니 이런 소소한 관광체험이라는 여가산업은 별로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날이 갈수록 문화 창조와 학습 대신 놀이와 여흥 문화에 돈과 정력과 시간을 허비하는 사람이 많아짐에 따라 사회문제로 비화되고 있다.

 


5. 현실 명제
-관광산업은 돈(비용)이 많이 든다.
-관광산업은 휴식을 파는 산업이다.
-관광산업은 여행상품을 파는 것을 통해 이윤을 취득한다.
-관광산업이외에 레저. 스포츠, 도박 산업도 본전은 물론 생산 유통 비용이 비싸다. 투기산업이다.

-관광산업은 그 자체만으로 사회주의가 되지 않는다. 



6. 관광 체험 산업 비판
-관광 체험 상품은 기본 모순을(의식주를) 직접적으로 해결하지 않는다.
-관광 체험 상품은 레저 스포츠처럼 노동계급을 배척한다.(노동계급이 빈곤하기 때문이다)
-관광/체험 상품은 초기투자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
-관광 체험 상품은 수요자층이 중간계급 이상으로 특정된다.
-관광의 산업화는 자연경관을 독점적으로 소유하게 함으로써 근로대중을 소외시킨다.
-관광 체험 상품은 일반 상품과 달리 양도나 이전이 불가능하다.(자연을 대상화하는 문화 상품이다)
-관광 체험 상품이 가지고 있는 내재적 사용가치는 휴식과 견문이다.
-관광 체험 상품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지배계급의 전유물로 성격이 특징 지워진다.
-관광 체험 상품은 비용이 비싸(무형의 상품임에도 문화 창출 비용이 비싸다) 대중에게 일반화할 수 없다.
-계급사회에서는 관광  체험 상품은 특정 계급의 전유물이 되어 버렸다.
-관광 체험 상품은 자본주의 상품경제의 일부분이 되었다.
-관광 체험 상품은 특정 계급에게 편중적으로 소유됨으로써 창출 가치의 상품적 속성을 둘러싸고 대립하며 빈부격차를 해결하지 못한다.(가난한 사람들은 평생 여행을 가지 못한다)
-관광 체험 상품은 자본가들의 소유이기에 인프라의 독점을 해결하지 않는다.
-관광 체험 상품은 노동으로 살아가는 기층 대중들에게 그림의 떡이다.(기층 대중들은 돈이 없어 관광과 체험을 즐기지도 나누지도 못한다)
-관광 체험의 상품화는 자본의 세계화를 촉진시킨다. 전지구적인 환경 자원 사유화와 독점을 유발한다.
-관광 체험의 상품화는 프롤레타리아트를 파편화시키고 개인주의에 묶어둔다.
-관광 체험의 상품화 산업화는 투입하는 비용에 비해서 일자리를 많이 만들지도 못한다.
-관광 체험 상품의 고도화는 기계화, 자동화, 기술화를 동반하면서 자본축적을 추동시킨다.
-관광/체험의 상품화는 자연에 대한 자본주의적 사적 소유를 촉진시킴으로써 자연경관을 하나의 산업주(산업자본가, 금융국가, 관료)에게 사유화시킨다.
-관광 체험의 산업화와 상품화는 자본의 확장되는 운동으로 세계화를 불러오고, 시장개척의 결과 오지와 농촌을 없앰으로써 농민공동체(농촌마을)을 파괴한다. 기본 모순을 격화시킨다.



7. 우리의 결의

이러한 과정으로 볼 때 우리 노동자계급은 지배계급의 전유물로 변하는 자본운동의 영역인 관광과 체험의 상품화를 반대하고 이들의 사용가치를 공동으로 향유하는 사회주의를 사회운동으로서 공산주의적 가치로서 지지한다. 또한 스포츠 관광 레저 상품이 어느 특정 개인이나 자본에 소유되어 사용가치가 일부 계층에 편중되는 것에도 반대한다.
이러한 문제의식의 결과, 노동계급이 누려야할 사용가치인 휴식과 견문의 취득이라는 고결한 사회주의적 이상이 과도한 노동시간에 눌려 억압되는 현실 자본주의에 대하여 맞설 투쟁을 선언하며 노동계급이 전취해야 할 휴식과 견문이 자본가들의 개입으로 노동계급의 역사적 전취물인 8시간 노동제를 파괴함으로써 노동시간 나머지 휴식 시간을 박탈당하는 현실에 맞서서 전면적으로 투쟁할 것을 다짐한다. 전세계 노동자계급에게 국제주의적 연대로써 선언한다. 노동자계급은 진정으로 휴식과 견문의 평등한 기회를 쟁취하기 위해서는 유효한 노동시간을 단축하고, 여가적 기본권 쟁취를 위해 노동시간 입법 제도를 바꿔 8시간 노동제, 더 나아가서는 7시간 노동제를 쟁취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단결할 것과 자본주의에 맞서 투쟁할 것을 촉구한다.




2017. 11. 1.
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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