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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주의에 맞서 리비아를 방어하자!

사노위 신문글

제국주의에 맞서 리비아를 방어하자!

제국주의의 군사적 개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그러했듯이, 항상 이들의 명분은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한 것이다. 물론 우리 사회주의자들은 인민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을 무시하지 않지만, 이에 앞서 제국주의를 패퇴시키는 것을 최우선의 과제로 삼아야 한다. 설사 악마와 손을 잡는 한이 있더라도!

내전에서의 각 세력들

부르주아 언론들은 리비아에서의 각 세력들간의 각축을 카다피 진영과 반카다피 진영으로 양분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이렇게 구분선을 설정하는 것이 리비아, 그리고 리비아를 주시하는 세계의 인민들을 기만하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리비아에서 벌어지는 전투가 선/악의 대결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음을 분명히 밝힐 필요가 있다.
일단 이 대결의 한 축에 제국주의 세력과 이들의 후원을 받는 왕정 복고 세력, 한때 카다피 정권의 일원이었던 각료들이 존재한다. 이들은 공식 언론들에 의해서, 그리고 혼돈에 빠진 인민들에 의해서 카다피 독재에 대항하는 투사로, 반정부군의 지도부로 추앙되고 있다.
그 반대편 진영에 반제투사(?) 카다피 일가와 그의 용병단이 있다. 카다피는 나세르로부터 영감을 얻어 자국의 왕정을 타도하고 제국주의 자본을 몰수하는 등 반제·반봉건 개혁을 추진하였다. 카다피는 자신의 선배로부터 “사회주의” 수사를 사용하는 방법도 배웠다. 그러나 나세르의 이집트가 결국 자본주의 국가였듯이, 카다피의 리비아 역시 자본주의 국가였다. 그나마 이루어진 반제국주의적 조치들도 다시 제국주의에 뒷문을 열어줌으로써 퇴색되었다. 리비아 인민들의 목숨을 앗아간 무기들은 제국주의자들로부터 들여온 것이다.
그리고 리비아의 노동자 계급이 있다. 내전의 와중에서 리비아의 노동자 계급은 놀라운 대담함, 전투성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노동자 계급이 리비아의 주인이 될 수는 없다. 노동계급의 전위당이 혁명강령으로 노동자 계급을 정치적으로 무장시켜야 한다. 그러나 리비아의 노동자들에게 이것의 결여로 말미암아 상당 수준 달성한 물리적 무장에도 불구하고 정치적으로는 매우 정체되어 있으며, 이는 상당수 대중들이 제국주의에 대해 환상을 품고 있는 것을 통해 드러나고 있다.

제국주의 개입을 분쇄하고, 노동자 혁명으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제국주의 군대의 리비아 무력 침공에 대해 우리는 명확하게 리비아를 방어하는 입장에 서야 한다. 이것은 살인귀 카다피와 일시적으로 제휴해야 해야 함을 의미한다. 또한 우리는 제국주의 개입을 지지하는 진보신당의 개량주의자들을 규탄한다.
그러나 우리는 카다피를 진정한 반제투사로 추앙할 생각도 없다. 민노당의 스탈린주의자들은 카다피를 미제에 맞서는 투사로 추켜세우지만, 카다피는 제국주의에 투항하는 노선을 꾸준히 실행해왔으며, 리비아에서 포성이 멎고 나면 언제라도 제국주의의 품에 안길 것이다. 리비아 노동자 계급은 제국주의를 패퇴시키고, 카다피마저 타도하는 것을 통해서 진정으로 제국주의의 사슬을 끊어낼 수 있다. 그리고 이 투쟁으로 수립된 리비아 노동자 국가는 중동/북아프리카 사회주의 연방의 첫 걸음이 될 것이고, 지중해 연안 유럽을 뒤흔들 것이다. 제국주의 군대에 패배를! 노동자 혁명으로 제국주의 사슬을 영구적으로 끊어내자!
이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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