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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미국 대선은 이렇다 할 정책 차이도 없고, 그 놈이 그 놈인 것이 너무 분명하여 무미건조한 선거로 될 것이었다. 그럼에도 나름 흥행을 성공시켰다

백악관에서 안 나가겠다고 깽판 치는 양아치를 부각시키고, 그 끌어내리기 쇼를 흥미진진하게 연출하여, 꽤 쏠쏠한 재밋거리를 주었다. 야비한 반칙왕을 부각시키고 그를 응징하는 우람한 근육의 영웅 레슬러를 맞세워 이목을 끄는 WWE 경기를 보는 듯.

이로써 몇 달 간 나라를 들썩였던 미국 경찰의 흑인 학살과 민란, 경제위기와 코로나 사태로 인한 극심한 실업 문제, 자본주의 대안을 찾자 운동 등의 이슈는 모두 저 멀리로 밀쳐졌다.

그런 점에서 지배계급은 이번 대선 쇼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듯.

체제를 이반하는 노동인민의 마음을 몽롱한 환상으로 달래고 끌어모아 민주당으로, 그 다음엔 바이든 지지로 유도한 버니 샌더스와 미국민주사회주의자(DSA)는 이번 쇼에서 가장 눈부시게 활약한 일등공신이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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