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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제9기 민주노총 위원장단 결선투표에서 기호 2번 이호동/고종환/권수정 후보조를 비판적으로 지지한다.


그 이유는,


첫째, 자본가정당인 정의당에 대한 성격규정이 모호하고, 개량을 넘어 자본주의 자체에 대한 타격이 미약하지만, 최소한 기호2번 후보조는 '계급 vs 계급'의 정치를 내세우며 노동계급의 정치·조직적 독립성을 명목적으로나마 선명히 제기하기 때문이다.


둘째, 평화협정이라는 외교 형식으로 한반도와 동아시아 평화가 가능하다는 환상을 가지고 있으나, 기호 2번 후보조는 북-미 갈등과 한반도 전쟁위기의 근본원인이 미제국주의라는 것을 분명히 적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셋째, 철도노조 전위원장 김명환을 앞세운 기호1번 후보조는 2013년의 철도파업을 자랑스러운 투쟁 성과인 것처럼 내세우지만, 실제로 2013년 파업의 종결은 당시 조합원들의 투쟁의지와 달아오른 정세를 무력화시킨 굴욕적이고 배신적인 것이었다. 그 점을 분명히 하지 않고 용인한다면, 앞으로 배신이 상례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2017년 1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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