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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셰비키2019.12.01 22:26
중국의 사회성격 문제는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러시아 붕괴 이전 러시아(소련) 문제가 마르크스주의에서 결정적 문제였듯이, 지금의 중국도 그에 상응한다고 여깁니다.

***(어느 조직의 정치노선을 지지하는지 궁금한) 강철님도 동의할 듯 보이지만, 사회성격의 핵심은 소유관계입니다. 사적소유와 국가소유를 중심으로 하는 사회적 소유 가운데 어느 것이 지배적인가 하는 문제를, 근거를 통해서, 면밀히 따져야 할 것입니다.

중국의 소유형태는 ‘일원적’이지 않습니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제국주의 자본을 수용한 이후 중국의 소유체제는 ‘더욱’ 결합적 성격을 띠게 되었습니다. 즉, 자본주의적 소유형태가 중국 사회를 상당히 잠식하였고 기존 소유체제와 경쟁 중입니다. 중국 소유체제는 복합적입니다. 이렇게 복합적 성격을 띤 사회를 살필 때는 ‘일원성’ 여부가 아니라, ‘지배성’을 따져야 한다고 봅니다. 두 소유형태가 결합되어 있는데, 그 중 한 측면만 거론하여 과장하면 대상을 올바르게 파악할 수 없습니다.

***중요한 또 하나의 초점이 있습니다. 권력의 이동 문제입니다. 군대와 경찰 등 소유체제 방어의 폭력기구의 충성대상이 ‘언제, 어디로’ 바뀌었는지 ‘역사적으로’ 따져보아야 합니다. 군대, 경찰 등 국가기구 충성 대상(계급)의 변화 또는 이전 국가기구의 파괴와 새 국가기구의 형성은 사회의 계급적 성격이 변화할 때 반드시 발생하는 사회현상입니다. 그러므로 중국 사회성격 변화를 따지기 위해서는 그 권력 이동이 해명되어야 합니다.

***강철님께 이 문제에 대한 우리의 연구가 담긴 문서 몇 개를 소개합니다.

http://bolky.jinbo.net/index.php?document_srl=4096

http://bolky.jinbo.net/index.php?document_srl=794

http://bolky.jinbo.net/index.php?document_srl=1999

우리 입장은 닫혀 있지 않습니다. 강철님등과 더욱 과학적 논의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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