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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출처 – 국제볼셰비키그룹(IBT)



[노동자 권력]의 2단계 “트로츠키주의”


* 역자 주: [노동자 권력(Workers Power, WP)]은 영국의 자칭 트로츠키주의 그룹으로 같은 이름의 기관지를 발행하고 있다. 이 그룹은 [혁명적 공산주의 인터내셔널 동맹(League for a Revolutionary Communist International, LRCI)]이라는 국제조직의 지도적 그룹이다. LRCI는 영국의 SWP(Socialist Workers Party, 사회주의노동자당)가 지도부인 국제사회주의자들(International Socialists, IS)의 국가자본주의론에 이의를 제기하고 이 경향에서 분립하여 성립하였다. 그러나 국제사회주의자들의 기회주의, 대중추수주의, 개량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혁명적 노선과 개량주의 노선 사이에서 동요하고 있는 중도주의 정치조직이다. 이 글은 2001년 11월 5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반전 집회에서 유인물로 배포되었다.


[노동자 권력] 10월 호의 제 1면을 장식하고 있는 기사 제목은 대담하게 선언한다: “아프가니스탄을 방어하라, 제국주의를 패배시켜라, 미국/영국이 일으키고 있는 전쟁을 중지시켜라.” 그리고 LRCI는 올바르게 주장한다: “아프가니스탄 정권에게 이 전쟁은 제국주의자들의 지배에 대항하여 국가의 주권을 지키는 전쟁이다.” 따라서 LRCI의 공식 입장은 명백히 아프가니스탄 방어 노선이다:

“미국/영국 제국주의자들이 아프가니스탄을 공격할 경우 LRCI는 아프가니스탄의 군사적 승리를 명확히 주창한다. 탈레반 정권의 군대가 제국주의자들의 공세에 저항할 경우 이들 역시 아프가니스탄 방어 세력이 되기 때문에 우리의 지지를 받는다.”—([노동자 권력의 국제정세 주간지] 10월 4일자, “아프가니스탄을 제국주의의 공격으로부터 방어하라, 제국주의자들에게 패배를 안겨라”에서)

1995년 8월과 9월 미국 주도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공군은 보스니아의 세르비아인 군대를 공습했다. 이때 LRCI는 후자에 대한 군사적 동맹 노선을 거부하여 제국주의에 반대하는 세력을 경악시켰었다. 그리고 미국이 1999년 유고연방의 세르비아 공화국을 공습하여 밀로세비치 정권의 축출을 기도할 때 LRCI는 NATO군의 수족이었던 코소보해방군(Kosovo Liberation Army, KLA)을 지지했었다. 이에 비하여 지금 이 조직이 제시한 입장은 확실히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밀로세비치 정권보다 탈레반의 여성탄압 신정(ãêïÙ) 정권이 더 반동적임에도 불구하고 LRCI는 이 정권이 제국주의와 군사적 대결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이 정권에 대한 군사적 동맹을 주창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LRCI의 아프간 방어 노선은 선전용에 불과한 것처럼 보인다. 왜냐하면 지금 실제로 [노동자 권력]은 SWP/CND 주도의 “반전연합”이 주창하는 노골적인 평화주의, 계급협조주의 정치를 열심히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LRCI 지도부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고 상상하고 있는 것 같다. 한편으로는 좌익적인 언사로 혁명 세력에게 아프간 방어노선을 호소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개량주의자들이 주도하는 “반전 대중운동”에 참여하는 “특권”을 놓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 양면적인 입장은 노동자 국제주의에 대한 카우츠키의 입장을 상기시킨다.

그는 추상적으로는 노동자 국제주의를 외치다가 제 1차 제국주의 세계대전이 터지자 자기 나라 제국주의 지배계급의 전쟁 패배를 주창하지 않았다. 전세계 노동자와 인민에게 가장 강력한 적인 제국주의의 패배를 주창하지 않는다면 평소에 외치던 노동자 국제주의는 공염불에 불과하다. 대신 카우츠키는 반전 평화주의를 외쳤다. 당시 레닌, 트로츠키를 비롯한 국제주의자들은 제국주의 전쟁의 본질을 폭로하면서 제국주의 국가의 노동자들에게 총부리를 돌려 자신의 적인 자국 부르주아를 공격하라고 촉구하면서 혁명적 패배주의(revolutionary defeatism)를 주창했다. 이 노선으로 레닌과 트로츠키는 이후 러시아 노동자와 인민의 지지를 받아 러시아 혁명을 승리로 이끌었다.

LRCI 지도부는 공식적으로 천명한 자신의 노선을 실제 활동에 적용시키려 하자 않는다. 그렇다면 이들은 실수로 아프간 방어노선을 천명한 것일까? 아니면 이들의 공식 입장은 냉소적인 사기극에 불과한 것일까?

10월 13일 런던에서는 5만 명이 참여한 대중적 반전 시위가 있었다. 이 시위에 대한 무비판적 태도에서 LRCI의 대중추수주의는 그대로 드러났다:

“이것은 전국적인 항의 투쟁을 위한 멋진 출발점이다. 10월 7일 아프간 공습이 시작되었을 때 총리 관저가 있는 다우닝가 근처에서 2000명으로 시작된 시위가 이런 대중적인 세를 형성했다. 미국 주도의 전쟁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는 자신의 정책이 이 나라 노동계급의 지지를 받지 못한다는 것을 블레어 총리가 실감할 때까지 우리는 시위를 유지, 확대시켜야 한다.”— ([노동자 권력의 세계정세 주간지] 10월 11일자에서)

개량주의자들과는 달리 혁명세력은 부르주아 평화주의 운동을 “유지, 확대”시키는데 관심이 없다. 그리고 블레어의 주목을 받는 일에도 마찬가지로 관심이 없다. 트로츠키주의자들은 사이비 “혁명가” 조직인 SWP의 정체를 폭로해야할 의무가 있다. SWP는 신문과 잡지를 통해 공식적으로는 반(Úã)제국주의 노선과 사회주의 혁명을 주창한다. 그러나 평화주의 헛소리가 연단을 독점하는 행사들을 조직하면서 반제국주의, 아프간 방어노선이 대중으로부터 완전히 차단되도록 모든 노력을 해왔다. 10월 13일 시위 군중의 반은 제국주의 정책에 반대하고 있었으며 이들 중 상당수는 아프간 방어노선을 주창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들은 시위를 주관하는 SWP에 의해 연단에서 자신들의 입장을 표현할 기회를 철저히 박탈당했다. 혁명가들은 반제국주의, 아프간 방어 정서를 조직하고 발전시키고 이것이 표현될 방법들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맑스주의 정치를 봉쇄하는 평화주의 운동의 장벽을 분쇄해야한다.

지금 시점에서 실제적으로 진보적인 구호와 사상은 혁명적 사회주의 노선뿐이다. 제 1차 제국주의 세계대전 중 사회평화주의(social pacifism)를 비난하면서 레닌은 이렇게 지적했다:

“혁명적 대중투쟁을 촉구하지 않은 채 평화주의 선전을 일삼는 행위는 평화주의 환상만 유포하면서 노동계급의 사기침체를 가져올 뿐이다. 평화주의 환상은 부르주아 계급의 인도주의에 신뢰를 보내는 것이며 노동계급을 전쟁 당사국들의 비밀외교의 노리개로 만들뿐이다. 특히 노동계급의 혁명이 승리하지 않고 소위 민주적인 평화조약 체결이 가능하다는 사고는 대단히 잘못되었다.”— (1915년 3월 29일자 [사회민주주의자] 제 40호에 실린 레닌의 “러시아사회민주주의노동당 해외 지부들 회의”에서)

“전쟁을 빨리 끝내자”

10월 28일 일요일 런던에서 개최된 반전연합 전국회의에서 IBT 동지들은 유인물을 배포하면서 이 행사에 개입했다. 이 유인물은 “아프가니스탄을 방어하자”, “제국주의를 패배시키자”, “미국/영국의 전쟁을 끝장내자”라는 구호들을 통일된 투쟁의 기반으로 삼을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우리의 제안은 발언권이 주최측에 의해 봉쇄되면서 채택될 수 없었다. 그리고 [노동자 권력]의 대표들은 자기 노선에 입각한 제안을 내놓을 시도를 아예 포기했다. 대신 이들은 SWP의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즉 개량주의적이고 사회애국주의적인) 방식에 동의했다. 반전연합이 채택한 결의문의 “투쟁의 목표” 첫 문장은 이렇게 시작하고 있다:

 ”1. 이 연합의 목표는 아주 단순해야한다: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선언한 ‘테러’에 대한 전쟁을 중지시키는 것이다.”

그런데 이 노선의 문제는 제국주의자들 역시 가능하면 빨리 전쟁을 끝내고 싶어한다는 데에 있다. 10월 31일자 [뉴욕 타임즈]지는 전쟁 조기 종식의 방법을 놓고 진행중인 제국주의 부르주아들 간의 내분을 보도했다:

“미국내 일부 정치세력은 전쟁의 느린 진행에 대해 점점 더 갑갑함을 느끼고 있다. 더 큰 규모의 지상군을 투입해서 전쟁의 수위를 높일 것을 보수 정치인들이 주장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영국과 다른 유럽 국가들의 여론은 정반대로 나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유럽의 여론은 전쟁을 빨리 끝내는 것보다 민간인 희생에 대해 더 우려하는 것처럼 보인다.”

미국 지배계급의 일 분파는 아프간 민간인들의 대량살상을 가속화시키면서 “전쟁을 빨리 끝내기”를 원하고 있다. 우리 역시 전쟁이 빨리 끝나기를 원한다. 다만 제국주의자들이 급속히 패배하면서 전쟁이 빨리 끝나기를 원할 뿐이다. 그리고 제국주의 도발자들의 패배를 위해 필요하다면 전쟁이 아무리 오래 끌어도 좋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다. 아프간 방어 노선과 “전쟁 중지” 요구 사이에는 필연적인 논리적 관계가 존재하지 않는다.

SWP/WP가 제출한 결의문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우리는 뉴욕에서 발생한 9월 11일 테러 사건을 비난하며 이 과정에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에 대해 커다란 애도의 뜻을 표한다.”

우리 역시 세계무역쎈터에 대한 테러 공격과 비행기 탑승 승객과 승무원의 학살을 비난한다. 그러나 국방성 건물에서 미제국주의 군사정책을 수립하다가 죽음을 당한 자들에 대해서는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 SWP/WP의 결의문은 이 초보적인 계급적 구분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 아마 자기들이 반전운동에 끌어들이고자 하는 평화주의자, 자유주의자, 성직자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싶지 않은 모양이다.

[노동자 권력]이 함께 하려는 반전연합의 평화주의 노선은 이 결의문에 명확히 표현되어 있다:

“어떤 전쟁이든 무고한 사망자들의 숫자를 늘리고 말할 수 없는 고통을 야기하며 세계적 규모에서 정치적 경제적 불안정을 가져오며 인종주의를 부추기고 시민적 권리에 대한 침해를 가져올 뿐이다.”

“어떤 전쟁이든” 똑같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생각을 맑스주의자들은 거부한다. 혁명가들은 정의로운 전쟁과 강도 전쟁을 구분한다. 1999년 NATO군의 세르비아 공습, 지금 진행 중인 미국/영국의 아프간 전쟁 등은 강도적인 제국주의 전쟁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 전쟁을 반대하며 이 전쟁을 일으킨 제국주의자들의 패배를 주장한다. 레닌이 말했듯이 전쟁은 정치적 계급투쟁의 도구이다. 이 전쟁에서 미국/영국이 승리할 경우 서방의 석유회사들은 중앙아시아의 엄청난 석유와 천연가스를 장악할 것이다. 이와 반대로 제국주의자들의 전쟁 패배는 영국과 미국 노동계급을 포함해 전세계의 착취당하고 억압받는 노동자와 인민에게 승리가 될 것이다.


“내일 보자”

LRCI와 SWP는 추상적으로는 우리의 노선에 동의하는 체한다. 그러나 이들은 지금은 이렇게 과격한 주장을 펼 때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지금은 부르주아 평화주의 강령에 기반하여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운동을 강화시킬 때라는 것이다. 이들의 결의문은 이렇게 선언한다:

“우리는 모든 평화 활동가와 조직, 노동조합원, 활동가와 노동운동 조직들이 우리와 함께 전쟁 중지를 위한 대중운동을 강화시킬 것을 촉구한다.”

반전운동은 유엔이 아프간에 개입할 것을 주장하는 토니 벤, 제러미 코빈, ARROW 등 영국 노동당 좌파 의원들과 평화주의 조직에 열심히 추파를 던지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자칭 반제국주의 조직이라는 LRCI는 “종파주의적” 반대를 감히 표명하지 못하고 있다. 착한 행실에 대한 상으로 [노동자 권력]의 대표인 마크 H.는 이 연합의 집행위원이 되었다. [노동자 권력]이 주창한다고 주장하는 좌파적 주장을 자제할 때만 그는 이 명예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SWP는 자신의 개량주의 노선에 좌익적 외피를 아무 해로움 없이 제공하는 [노동자 권력]을 반길 뿐이다.

10월 28일 회의에서 마크 H.는 [노동자 권력]의 투항적 태도를 이렇게 변명하고 있다: 대중적 반전운동에 반제국주의, 아프간 방어 노선을 “강요하는” 것은 올바르지 못하다. 공식 노선을 실현시키기 위해 투쟁할 생각이 없다면 왜 기관지 맨 앞면에 이 노선을 열렬히 주창하는 지에 대해 그는 아무런 해명도 하지 않았다. 대신 지금은 노골적인 반제국주의 노선을 주창할 “때가 아니며” 지금 당면한 과제는 (개량주의 강령에 기초한) 최대한 광범위한 반전운동을 강화시키는 것이라고 그는 주장한다. 이런 종류의 “2단계” 노선은 오랫동안 스탈린주의자들의 애용물이었다. 이들은 말뿐인 사회주의 “최대” 강령과 부르주아 개량주의 실제 활동 사이의 모순을 합리화하기 위해 수십 년간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고 주장해왔다.

일요일의 반전연합 전국회의에서 승인된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운동 방식은 다음날 [가디언]지의 기자 개리 야운지에 의해 다시 강조되었다:

“반제국주의적 비판은 이 전쟁을 반대할 이유를 확실히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이 전쟁이 끝나기를 바라는 사람들의 반전투쟁의 전제조건으로 이것을 요구하면 안된다 (…) 이 전쟁에 대한 모든 대안들은 이 운동 내에서 표현되고 해명되어야한다. 전쟁을 하기 전에 빈 라덴의 테러에 대한 좀더 확실한 증거를 원하는 사람부터 세계적 빈곤이 불만의 근원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에 이르기까지 이 운동은 제시된 대안들의 다양한 내용들을 보여주어야 한다. 일부는 국제법에 근거하여 유엔이 군사적으로 아프간에 개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 일부는 빈 라덴을 제 3국으로 보내겠다는 탈리반 정권의 제안을 수용하고 싶어한다. 많은 사람들은 그를 국제전쟁범 법정에 세우고 싶어한다. 몇몇은 미국 대외정책의 근본적인 개혁만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반전운동은 이 개별적인 주장들의 어느 것도 채택하지 말고 대신 이것들을 모두 포괄해야한다. 이 운동이 해야할 일은 공습이 중단되었을 경우 어떻게 할 것인지를 미리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공습의 무용성과 비인간성을 폭로하고 대안이 없다고 주장하는 자들의 기만을 폭로하는 것을 통해 공습을 중단시키는 것이다.”

진실을 말해야한다

“부르주아 계급의 인도주의에 신뢰를 보내는 것을 통해 노동계급의 사기침체를 유도하는 일”에 관심 있는 세력들을 위해 반전연합은 존재한다. 레닌주의자의 임무는 개량주의자들과 전투적 평화주의 환상의 정체를 폭로하고 아프간 방어 노선 이외의 모든 대안이 제국주의자들의 손에 놀아나는 정책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반전연합의 노선에 찬성표를 던지고 이 운동 지도부의 직책을 맡는 것을 통해 LRCI는 반전운동의 특징인 “진보적” 사회제국주의 헛소리에 정치적 책임을 지고 있다.

공식 노선과 실제 행동 사이의 불일치는 중도주의의 특징이다. 미국/영국의 공격에 대한 아프가니스탄의 군사적 승리 노선에 대해 진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LRCI 동지들은 개량주의에 대한 지도부의 투항적 태도를 거부하고 명확한 반제국주의 노선을 가지고 반전운동에 개입해야한다. 그리고 이 투쟁을 통해 반전운동을 진정한 반제국주의 운동으로 상승시키고 혁명세력을 강화시켜야 한다. 이 투쟁을 포기하는 것은 친제국주의적 “평화 애호” 환상을 유포하는 것이다. 우리는 다음의 내용을 가지고 투쟁할 용의가 있는 어떤 그룹이나 개인과도 함께 할 준비가 되어있다:

“진실을 말해야한다. 다수의 현재 의식에 우리의 입장을 맞추어서는 안된다. 우리는 명확하고 참을성 있는 언어를 사용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제국주의 국가에서 전쟁의 시작과 함께 거의 불가피하게 등장하는 평화주의를 모방해서도 안되며 국수주의 물결에 투항해서도 안된다.”— (2001년 10월 [노동자 권력] 제 257호의 “혁명가와 전쟁”에서)

미국/영국의 공격에 대항해 아프가니스탄을 방어하자!

평화주의 환상을 배격하자!

2001년 1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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