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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최순실만이 아니다. 체제의 문제이고, 부르주아 야당 역시 사태의 공범이다>


최순실이 없었다면?


세월호는 침몰되지 않았을까? 퇴선 명령이 있었을까? 다 구조될 수 있었을까? 진상이 밝혀지고, 이토록 숨 막히게 분통하지 않아도 되었을까?
물대포가 발사되지 않았을까? 야만적 시위 진압이 없었을까? 백남기 농민을 잃지 않아도 되었을까?
성과 연봉제는 강행되지 않았을까? 철도, 기업은행, 공공병원, 인천공항, 가스공사, 지하철 등 공공자산의 사유화(민영화)는 기획되지 않았을까?
국가보안법은 사라졌을까? 국정원의 간첩조작이나, 탈북자 납치, 대국민 휴대폰 감청 등은 시도조차 되지 않았을까?
4대강 노략질은 없었을까?
국방비리는 저지르지 않았을까? 각종 썩은 내는 멈추었을까?
원자력발전소는 증설되지 않고, 사용기간 연장은 거부되었을까? 어느 날 닥쳐올지 모를 대재앙의 공포에 떨지 않아도 되었을까?
수백 일을 넘기는 필사적인 장기투쟁들은 없었을까?
노동권을 짓밟는 ‘필수공익’이나 ‘대체인력(파업파괴자) 투입’은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 되었을까?
사드배치는 없었을까? 제국주의 금융자본에 온 나라가 유린되지 않아도 되었을까? 평화는 왔을까?
노동자, 농민, 영세상인들에게 절실한 ‘무상 교육/의료/보육/노인부양’ 등이 실현되었을까? 정당한 실업수당이나 장애인 정책 그리고 성소수자에 대한 평등이 집행되고 실현되었을까?


그리하여 우리는 희망을 품고 낙관하며 환하게 웃을 수 있었을까?
과연, 최순실이 없었다면 그럴 수 있었을까?


가난한 노동인민인 우리에게 의미 있는 정부란 이 물음들에 답할 수 있는 정부이다.
그렇지 않은 소위 ‘거국’의 내각이란, 늘 저질러져왔던 각종 전횡과 부정비리, 가공할 착취와 억압을 ‘최순실 없이’ ‘안정적으로’ 집행해보겠다는, 너희들의 또 다른 미봉책이며 눈속임일 뿐이다.


정부의 비리와 부정과 전횡을 낱낱이 밝히자!
책임자를 처벌하자!
박근혜 정권을 타도하자!
노동인민의 눈물 씻어줄 우리의 정부를 수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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